李지지율 60%대 순항중 뒤처진 김민석 적합론…골수 40·50만 강세
같은 2주간 김민석 총리 적합도는 6%p내린 43%, 부적합 8%p뛴 31%…청문회 여파
金 적합도 40·50서만 60%대 압도…20·30 심드렁, 70대 부적합 강세, 60대 양론 팽팽
李 지지한 무당층, 金엔 떨떠름…최근 NBS도 李 지지 62% 급등, 金 적합론 45% 그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대선 득표율(49.42%)을 뛰어넘은 60%대를 달리지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적합하다’고 보는 여론은 20%포인트(p) 가까이 뒤처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한 40·50대가 적합론을 떠받치는 양상이다. 정치권에선 총리 인사청문회 후 청문보고서 여야 합의채택이 불발됐고, 거대여당이 단독 인준을 강행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터다.
29일 한국갤럽이 최근 공표한 자체 여론조사 6월4주차(지난 24~26일·전국 100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응답률 13.4%·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에 대한 첫 직무수행 평가 설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4%, ‘잘못하고 있다’는 21%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모름·무응답)는 15%다.

한국갤럽이 6·3 대선 이후 첫 실시한 6월2주차 조사(지난 12일 공표) 당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묻자 응답자 70%가 ‘잘할 것’, 24%는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유보 6%). 2주 뒤 부정 전망보다 낮은 부정평가가 나와 주목되며, 한국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김민석 총리 지명 이슈에선 여론의 선호도가 내려 대조된다.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설문에 ‘적합하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대비 6%포인트 떨어진 43%,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8%포인트 뛴 31%다. 국회의 총리 인사청문회(지난 24~25일) 전후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재산형성 의혹, 증인 미채택·자료 부실 등 공방이 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은 “김민석 적합론(43%)은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1%)보다는 낮지만, 후임 정세균(42%)·김부겸(38%)과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봤다. 이낙연 전 총리(현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의 경우 2017년 5월 총리 지명 후 첫 조사에서 적합 60%·부적합 5%, 청문회 이후 적합 61%·부적합 14%를 기록했다.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첫 국정 긍정평가가 84%였다.

‘김민석 적합도’는 세대별 격차가 두드러졌다. 20대 이하는 적합·부적합 26% 동률에 49%는 평가 유보했다. 낮은 적합도는 전통 보수층인 70대 이상(적합 23%·부적합 47%)에 비견된다. 30대는 36%가 유보한 가운데 적합 35%·부적합 29%다. 60대는 적합 41%에 부적합 46%로 팽팽하다. 반면 40대(적합 62%·부적합 19%)와 50대(적합 64%·부적합 19%)는 적합이 압도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32명·이하 가중값 적용)은 73%가 김 후보자 적합, 9%만 부적합으로 봤다. 국정평가에선 긍정 94%·부정 2% 분포를 보인 와중이다. 국민의힘 지지층(232명)은 적합 10%·부적합 70%로 집계돼 이 대통령 평가(긍정 27%·부정 53%)대비 냉랭하다. 무당층(243명)은 이 대통령 국정을 긍정 45%·부정 26% 평가한 데 비해 김민석 부적합(33%)이 적합(21%)을 앞섰다.
한편 비슷한 시기 실시·공표된 전국지표조사(NBS) 6월4주차 결과(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4사 자체조사·지난 23~25일·전국 성인남녀 1000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응답률 18.3%)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급등한 와중 김민석 적합론과의 격차가 나타났다.
NBS에서 집계한 이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대비 9%포인트 오른 62%, 부정평가는 2%포인트만 상승한 21%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이 발표한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생각’ 첫 설문의 경우 ‘잘한 인선’이 45%, ‘잘못한 인선’은 31%로 각각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무당층(231명)은 17%만 적합 36%가 부적합으로 평가했다. 이 대통령이 주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필요’ 61%, ‘불필요’ 28%로 집계된 여론과도 온도차가 보였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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