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선수에 “코쟁이”…인종차별 이상윤 축구 해설위원, 결국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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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경기 중계 도중 외국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윤 해설위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중계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도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해설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현장 제작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마음속 깊은 상처를 받은 콤파뇨 선수와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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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계 중 인종차별 발언 논란에 사과한 이상윤 해설위원. [이상윤 해설위원 SNS ]](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ned/20250628223134875cbnk.jpg)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프로축구 경기 중계 도중 외국인 선수를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이상윤 해설위원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상윤 위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쾌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문제의 발언은 전날 열린 전북 현대와 김천 상무의 K리그1 경기 도중 나왔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전북의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콤파뇨를 향해 이 위원이 “이탈리아산 폭격기, 코쟁이”라고 말한 것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코쟁이’는 ‘코가 크다는 뜻에서 서양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이다.
곧바로 인종차별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르며 논란이 됐다.
이 위원은 사과문에 “특히 전북 현대 선수단과 콤파뇨 선수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더불어 K리그에서 뛰고 있는 모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썼다.
그는 “골 장면 이후 흥분된 상태에서 선수의 기량을 칭찬하던 중,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 평소 사용하지 않는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려 나온 말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는 “의도와 상관없이 그 발언이 시청자분들께 상처가 되고 인종차별적 맥락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음을 뼈저리게 깨닫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저의 언어 사용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인종차별적 표현의 역사와 의미, 무심코 쓸 수 있는 단어의 위험성에 대해 더욱 깊이 공부하고 성찰하겠다”면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하고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계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도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해설위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현장 제작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면서 “마음속 깊은 상처를 받은 콤파뇨 선수와 K리그를 사랑하는 축구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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