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걱정 안해요”…승강제리그 활성화
[앵커]
주말마다 취미로 축구나 야구하시는 분들에겐 운동장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인데요.
문체부 지원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종목에서 승강제리그가 진행되면서, 생활체육인들이 운동장 걱정없이 경기에 집중할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강둔치공원 축구장.
K7 리그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비장한 각오로 파이팅을 외칩니다.
["파이팅!"]
플레이는 조금 어설프지만, 감독도 있고 심판도 있고, 갖춰야 할 건 다 갖췄습니다.
녹색 유니폼을 입은 '레벨업' 팀 주전 공격수 예준 씨의 직업은 목사.
평일에 목회 활동을 한 뒤 토요일엔 축구선수로 변신해 승격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기예준/동호인 축구선수 : "서른 두 살 기예준이고요. 직업은 목사입니다. 저희 팀의 목표는 이번에 우승해서 K6로 올라가는 게 1차 목표입니다."]
물리치료사인 동엽 씨는 디비전 리그에 참가한 후 경기장을 찾아헤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김동엽 : "운동장 걱정이 크죠. 일반 조기축구회인들은. 저희는 고정적으로 다행히 배려를 받아서 큰 운동장에서 항상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승강제리그는 더 좋은 환경에서 비슷한 수준의 팀과 지속적인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문체부는 승강제 리그에 245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자할 예정인데, 올해는 농구, 배구, 핸드볼, 하키까지 확대돼 총 11개 종목에서 펼쳐집니다.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간극을 좁히고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한 승강제 리그의 도입.
우리 동네 배드민턴 고수를 올림픽에서 보는 꿈같은 일이 현실에서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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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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