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는 메일 지우세요”…비워 캠페인 ‘호응’
[KBS 춘천] [앵커]
최근, 이메일함에 쓸모 없는 메일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이 메일 하나만 지워도,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이 이메일, 전자 사진첩을 정리하자는 '비워 캠페인' 이어가고 있는데, 지금 동참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교육청 김명훈 장학사가 오랜만에 이메일을 확인합니다.
안 보는 메일이 3,000여 통 넘게 쌓여 있습니다.
클릭 몇 번으로 500여 통을 삭제합니다.
모니터 화면의 밝기도 대폭 낮춥니다.
휴대폰 사진첩 속 오래된 사진들도 정리합니다.
[김명훈/강원도교육청 인성교육팀 장학사 : "메일 지우는 게 그렇게 어렵진 않으니까 다 같이 메일 한 통 지움으로써 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를 바탕으로."]
강원도 내 학교 곳곳에서도 '비워 캠페인' 수업이 이뤄집니다.
메일 한 통, 사진 한 장을 지우는 것만으로도 탄소 배출량이 4그램씩 줄어든다는 걸 배웁니다.
환경의 달을 맞아 강원도교육청이 벌인 탄소 저감 운동입니다.
목표는 강원도민 전체가 불필요한 메일 50통씩을 삭제하는 겁니다.
300톤의 탄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차 66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습니다.
[박광서/강원도교육청 공보담당관 : "지자체에서 비워 캠페인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에 대해서 중요성을 알고 환경 실천 운동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에게 확산이 좀 됐으면 좋겠습니다."]
거창한 환경보호가 아니어도, 지금, 쉽게 실천할 수 있어 호응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내 학생과 교사 등 교육 가족 4,000명이 참여했습니다.
[박수진/한국기후변화연구원 기후정책연구실장 : "PC나 핸드폰에서 불필요한 어떠한 잘못된 사용 습관은 에너지의 사용량을 당연히 증가시키게 되므로."]
강원도교육청은 이 캠페인을 장기 과제로 이어가고, 다른 기관의 참여도 계속 독려해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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