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이 7-7로, 다시 9-8로…14안타 폭발+조상우 위기 탈출+정해영 5년 연속 20sv KIA, LG에 1점 차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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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14안타 9득점으로 LG 마운드를 쓰러트렸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8로 이겼다.
27일 3-4로 1점 차 석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타선이 14안타를 몰아쳤다.
점수가 7-1까지 벌어지면서 KIA가 그대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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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가 14안타 9득점으로 LG 마운드를 쓰러트렸다.
KIA 타이거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8로 이겼다. 27일 3-4로 1점 차 석패를 당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타선이 14안타를 몰아쳤다. 27일 이틀 연투로 휴식을 취한 필승조가 28일 경기에 모두 등판해 LG 타선을 막아냈다.
KIA는 40승 3무 35패로 승률을 0.533까지 끌어올렸다. LG는 27일 승리로 공동 1위가 됐다가 다시 2위가 됐다. 44승 2무 32패로 승률 0.579를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1루수)-김석환(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선발투수 김도현
최원준 대신 김석환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원준의 4경기 연속 무안타 슬럼프에 대해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타격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으면 며칠 빼줄 수는 있다. 본인도 거기에 맞게 훈련을 해서 올라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래 기본적으로 타율이 0.300에 가까운 선수다.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천성호(3루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송승기
문보경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는 27일 실책 2개를 저지른 뒤 더그아웃에서 오열했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놀리더라. 내가 울지 말라고, 우리 팀 기둥이 이러고 있으면 야구가 돌아가겠느냐고 했다"고 얘기했다. 대신 천성호가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보경은 대타로 대기한다.

3회초까지는 KIA가 일방적으로 앞서는 경기였다. KIA는 1회 먼저 실점했지만 2회 공격에서 4점을 뽑아 주도권을 빼앗았다. 송승기를 상대로 2회에만 2루타 2개 포함 안타 4개를 날렸다. 김호령이 동점 적시타를, 김태군이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박민의 적시 2루타에 이어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회초에는 송승기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다. 위즈덤의 솔로포에 이어 최형우의 우전안타, 1사 후 김석환의 1타점 3루타, 2사 후 박민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점수가 7-1까지 벌어지면서 KIA가 그대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LG는 3회말 공격에서 오스틴의 2루타로 반격을 시작했다. 1사 후 문성주가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천성호의 1루수 땅볼이 상대 실책으로 이어지는 행운이 뒤따르면서 오스틴이 득점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벤치가 승부수를 던졌다. 구본혁 대신 문보경을 대타로 냈다. 문보경은 초구 3점 홈런으로 점수 5-7을 만들었다.
LG는 4회 기어이 균형를 맞췄다. 송찬의의 좌전안타와 오스틴의 실책 출루로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문성주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오스틴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6점 차를 따라잡고 7-7 동점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두 팀은 5회를 무득점으로 마쳤다. 소강상태는 오래가지 않았다. KIA가 6회 2사 만루에서 나온 김석환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KIA는 박찬호의 중전안타와 위즈덤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베이스를 꽉 채웠다. 오선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석환이 우전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KIA가 27일 경기에서 아낀 필승조가 28일 경기에서 모두 등판했다. 전상현이 6회 2사 후 마운드에 올라 7회가 끝날 때까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19번째 100홀드라는 기록도 쌓았다. 8회에는 조상우가 1사 2루 위기를 극복하며 리드를 지켰다. 마무리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22일 SSG전 이후 3경기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5년 연속 20세이브를 데뷔 후 단 6시즌 만에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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