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커크랜드 시그니처’로 관세 리스크 대비
불확실성 지속에도 가격경쟁력 확보
높은 브랜드 충성도 유지…90%대 멤버십 갱신
Kirkland Signature 통한 관세리스크 완화 대응체계
“프리미엄 여전히 유효한 구간…추가 우상향 기대”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트코가 자체 브랜드(PB)인 ‘커클랜드 시그니처(Kirkland Signature)’로 관세 리스크 완화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동종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에 놓여있으나 추가 우상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소비부진, 관세부과 등 매크로단 불확실성에도 불구 안정적 멤버십 수익에 기반한 강력한 가격경쟁력 유지정책을 통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코스트코는 지난 3분기(2025년 3~5월) 트럼프발 관세 여파에도 식품(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 식품외(전년 동기 대비 +10.8%), 멤버십수익 (전년 동기 대비 +10.4%) 부문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마진 (4.0%)을 시현했다. 가격조정 정책 전략이 매우 주효하다.
이경신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의 49.0%를 차지하는 연회비 수익이 공격적인 가격경쟁력 확보 정책의 토대가 되며 ‘선제적 가격인하+고객 충성도 제고+90%대 멤버십 갱신 유지 및 매출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견고히 다졌다”고 진단했다.
또 “전체 매출액의 39.8%를 차지하는 식품은 계란·버터·유제품 등 원가하락이 제품가격에 반영되는 시차를 최대한 단축시켜 주요 식품가격 10% 이상 인하 등의 가격정책에 빠르게 적용, 경쟁업체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고 판단했다.
식품외부문(25.4%) 또한 관세 리스크 대두 초기에 주요 제품군 선입고를 통해 가격 안정성을 확보하며 가격 측면의 일부 훼손에도 불구 출하량 측면의 안정적 물량확보를 시현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일부 고관세 지역으로부터의 소싱을 비관세 지역으로 전환했으며, 스포츠 용품 등 여름시즌 일부 품목을 관세 적용 이전에 빠르게 선적함으로써 리스크를 축소시켰다”며 “주목할 점은 KS 브랜드 제품의 가시적 성장세와 KS 제품 조달의 현지화 체계 구축이다. 고마진의 KS 제품군 성장을 통해 관세회피 및 원가절감의 이중 효과에 대한 동시 달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S 제품 가격은 동급의 여타 브랜드대비 15~20% 저렴하며, 현지생산 정책을 통해 할인폭을 추가 확대하고 있다. 실제 KS Ultra Clean Laundry 제품의 경우 아시아 현지 생산으로 전환, 운송비를 포함한 비용절감을 동시 시현하며 현지 가격을 약 40%정도 인하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기준 총 40개 이상의 신규 KS 제품이 출시된만큼 관련 라인업 확대를 통한 고마진 제품 위주의 매출성장이 예상되며,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 지속에도 가격·품질 측면 우위를 점하고 있는 KS 브랜드 중심 소구점 강화가 궁극적으로 관세 무풍의 멤버십 가입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트코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48.9배로, 동종 업체 대비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구간에 놓여있으나, 여전히 북미지역 멤버십 갱신율이 팬데믹 시기(88%) 제외 평균 90% 이상을 유지 중이고, 높은 연회비의 Executive 회원 유입이 지속됨에 따라 연회비 수익 마진이 상승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관세부과 리스크에도 주가 조정이 연초 수준 횡보에 그쳤다는 점을 고려, 올 하반기 미국 소비여력 회복이 확인될 경우 견고한 주가 하단에 기반한 추가 우상향 기대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하면 100만원 환급" 초저출산에 파격 감세[세상만사]
- 진태현, 갑상선암 수술 후 퇴원…"하차·항암치료? 가짜뉴스"
- 너도나도 사먹더니…덩달아 몸값 뛴 '이 견과류'[食세계]
- 李 대통령 부부 곁에 신현준…뜻밖의 ‘가족사’ 뭐기에
- 감기약도 안되나?…이경규 걸린 '약물운전'에 혼란[사사건건]
- “뼈말라 되고파” 몸무게 23kg…30대 유명 인플루언서 사망
- '비정상회담' 줄리안, 10월 결혼…"♥예비신부=5세 연하 한국인" [공식]
- 박성현 캐리하고 윤이나 밀었다…옷까지 맞춰 입고 10언더파 ‘데일리 베스트’
- 무한리필 식당 이용시간 초과, 추가금액 내야하나요[호갱NO]
- “엄마가 찔렸다” 10대 아이의 신고…아내·남편 모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