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민정수석에 봉욱 전 대검차장 유력…또 검찰 출신
[앵커]
차기 민정수석으로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또다시 검찰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게 될 걸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기재부와 법무부 등 나머지 8개 부처 장관 인선도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광수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차명 부동산 등 의혹으로 임명 닷새 만에 물러난 가운데, 대통령실이 차기 민정수석으로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유력 검토하고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봉 전 차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19기로 법조계에 입문했고, 대검 정책기획과장과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이른바 검찰 '기획통'입니다.
봉 전 차장이 민정수석으로 최종 임명되면 오 전 수석에 이어 또다시 검찰 출신 민정수석을 기용하게 되는 겁니다.
검찰 내부 사정을 잘 알아야 검찰 개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거라는 이재명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 여권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대통령 입장에선 검찰 특성을 꿰뚫고 있어야 일을 시키기 좋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비검찰 출신 민정수석이 특별히 잘한 건 없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와 교육부 등 나머지 부처 8곳 장관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재부의 경우 예산 기능 분리, 법무부는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 등 중요 개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지난 26일) : 남은 내각에 대해서는 지금 빠른 속도로 지금 점검 중이고. 그래도 너무 늦지 않은 선에서 아마 인선 발표, 내정자나 혹은 후보자 발표가 있지 않을까…]
여기에 다음 주 국회 본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통과되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은 상당 부분 진용을 갖출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영상편집 강경아 영상디자인 강아람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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