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인데, 대구 34.5℃ 폭염…열기 치솟아 '헉헉

최미화 기자 2025. 6.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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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 ㅇ씨는 두 자녀와 함께 냉방이 짱짱하게 나오는 아울렛에서 28일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낮 기온이 34.5℃까지 치솟자 거리는 사람들이 오가는 유동량이 줄어들고, 사뭇 한가하기까지 한 한여름 풍경이 연출됐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 대표 관측 지점인 동구 효목동 낮 최고기온은 34.5℃ 를 기록됐다.

대구, 구미, 영천 등은 올해 가장 낮 기온이 높은 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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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프리카 시작 느낌" "너무 뜨겁다" 땀 뻘뻘 흘려
대구·경북 영천·경산·경주 폭염 경보 발효
기상청 날씨누리 오후 6시 현재 1시간 관측으로 본 지역 날씨는 대구가 32.5℃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날씨누리.

"야외 놀이는 도저히 힘들어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이 대구 율하동 영화관에서 『알사탕』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보고, 푸드코트에서 밥먹고,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 보고 구경하고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집 밖에는 너무 무덥습니다"

30대 주부 ㅇ씨는 두 자녀와 함께 냉방이 짱짱하게 나오는 아울렛에서 28일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낮 기온이 34.5℃까지 치솟자 거리는 사람들이 오가는 유동량이 줄어들고, 사뭇 한가하기까지 한 한여름 풍경이 연출됐다. 대구는 전날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이날 오전 10시 폭염경보(군위 제외)로 특보 단계가 강화됐다.

간혹 무더운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양산, 우산, 모자 등으로 내리쬐는 햇볕을 가리기 바빴다. 동성로 일대 아스팔트 도로는 펄펄 끓는 듯 열기를 뿜어댔다. 범여네거리 횡단보도 앞 스마트 그늘막에는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잠시나마 열기를 식히려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대구를 떠나 경기도로 이사를 갔다가 모처럼 대구를 찾은 60대 O씨는 "팔공산 자락에 있는데도 숨이 탁탁 막히는 느낌"이라며 "본격적인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가 시작됐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 대표 관측 지점인 동구 효목동 낮 최고기온은 34.5℃ 를 기록됐다. 북구는 36.3℃ 까지 올랐다. 경북은 경주 36.1℃, 청도(금천) 35.8℃, 경산(하양) 35.7℃, 포항(기계) 35.6℃, 구미 34.6℃, 영천 34.4℃ 등으로 나타났다.대구, 구미, 영천 등은 올해 가장 낮 기온이 높은 날로 기록됐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최미화 기자 cklala@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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