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헌터스’ 아트디렉터 “차별 당했다” 소니 관계자 공개저격
공론화 이후 해당 제작진 퇴사
“다시는 업계에서 만나지 말자” 또 저격

전 세계 넷플릭스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작자가 제작사 소니 관계자를 공개저격했다.
‘케이팝 데몬헌터스’ 아트디렉터 김다혜씨(Celine Dahyeu Kim)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 후속작 문의를 받자 소니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김씨는 “제가 퇴사할 때 딱 이 모습이었어 가지고 후속판 만들어도 소니에서 다시 안 부를 것”이라며 분노하거나 울고 있는 캐릭터의 모습을 첨부했다.
또한 “자세한 설명 없이 퇴사한 이유를 말씀 드리자면 제작팀 어느 높은 분께서 그간 제 노력을 묵살하는 망언을 여러 번 했고 차별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게 했다”며 “그 차별 행위는 아트팀 전체를 향해 행해졌으며 저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한국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신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캐릭터 아트 디렉터 모두 저와 함께 퇴사했다”고 했다.
또한 김씨는 소니 관계자를 두고 “이번 일로 크게 배우셨길 바라며 이런 용납 불가능한 행태는 앞으로 고치시길 바란다”며 “소니 임원분들께선 그간 제게 일어난 일을 진중하게 들어주시고 저를 많이 신경 써주셨으니 회사 자체에 대한 비난을 하지 말아주길 바란다. 이건 한 개인의 패악질이 낳은 결과”라고 했다.
이와 함께 김씨는 “이 타래가 절대로 영화를 감상하시는데 영향이 가지 않았으면 한다”며 “제 노력의 90% 이상이 영화에 훌륭히 표현됐고 엔딩 크레딧에서 보셨듯이 수백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만들어낸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김씨의 이와 같은 폭로는 해외 언론에서 보도화됐고 공론화로 이어졌다. 결국 김씨가 저격한 소니 관계자는 퇴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SNS에 “‘그 높으신 분’ 소니에서 나갔다고 한다”며 “정말 같이 일해서 기분 더러웠고 다시는 업계에서 만나지 말자”고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별개로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글로벌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공개일은 22일부터 미국, 캐나다, 독일, 포르투갈, 태국, 필리핀, 대만 등 4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K팝 인기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미라·조이가 노래로 악령을 물리치는 스토리를 그린다. 마왕 귀마가 저승사자들로 보이그룹 ‘사자보이스’를 내세워 악령으로부터 세상을 지켜려고 만든 장벽 ‘혼문’을 무너뜨리려고 하자 이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니 픽쳐스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았고 넷플릭스가 전 세계 배급을 맡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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