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前 계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소환
이민준 기자 2025. 6. 28. 16:15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내란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기 전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박 총장을 지난 23일 조사한 것이 맞는다”고 말했다. 특검은 박 총장에게 12·3 비상계엄 해제 과정 전반과 2차 계엄 준비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총장은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돼 포고령 1호 발령 및 계엄사령부 구성, 국회 경찰 증원 요청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위헌·위법한 포고령 제1호를 건네받아 직접 서명해 발령했고,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 등의 지시나 요청을 받고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 투입 경찰 인력을 늘리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해달라는 요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전사령부 소속 707특수임무단 병력을 태운 헬기가 국회로 올 수 있도록 비행 승인도 해 줬다는게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조사 결과다.
한편 중앙지역군사법원은 군사법원은 지난 25일 구속기소된 박 총장에 대해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 박 총장은 지난 1월 3일 구속 기소돼, 오는 7월 구속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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