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이 이럴 리가 없는데…" 청개구리 개미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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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활황이었던 올해 상반기 되레 지수가 떨어지는 데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오를 때 2배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팔고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는 사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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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활황이었던 올해 상반기 되레 지수가 떨어지는 데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오를 때 2배 수익이 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팔고 주가가 떨어질 때 수익이 나는 인버스 ETF는 사들인 것이다.
28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레버리지 ETF에 대한 매매는 실제 ETF 가격과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2분기 들어 주식시장이 본격 상승하면서 '코스피200 레버리지'과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 가격은 급등했지만, 이들 개인들은 오히려 이들 ETF를 매도했다.
개인들은 연초 이후 'KODEX 레버리지' ETF를 1조1000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급등폭이 컸던 2분기에만 80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에 대해서도 연초 이후 2600억원 순매도했다. 이 역시 2분기 순매도액이 2400억원에 달한다.
반면 하락장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에는 돈이 몰렸다. 개인들은 'KODEX 인버스'와 'KODEX 200 선물인버스2X' ETF를 2분기에 각각 1400억원, 730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강세로 인버스 ETF가 약세 전환했지만 개인들은 매수 우위였다.
이에 대해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은 수익성 좋은 자산은 팔고 수익성 낮은 자산을 매수하는 방식을 편 것"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오랜 기간 부진했던 데다, 특히 올 들어서는 관세 충격과 지정학적 위험으로 불안이 증대됐기 때문에 개인들이 급격한 증시 강세 반전에도 하락에 베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익률 반전이 기대될 때는 이런 전략이 맞지만, 지금처럼 지수 상승추세가 장기간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손실이 누적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단기 모멘텀(동력)으로 방향성 전환이 예상될 때 적합한 투자상품이란 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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