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명물 된 ‘오겜’타고 날아오르는 넷플릭스[오찬종의 매일뉴욕]
오찬종의 매일뉴욕-다섯번 째 이야기

팝업 매장은 뉴욕 맨해튼몰에 위치해 있으며, 맨해튼의 핵심 거리인 6번가와 33번가가 만나는 교차로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타임스스퀘어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도 매우 가까워, 말 그대로 뉴욕의 중심 중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은 스크린을 넘어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었습니다. 시리즈 속 등장인물들이 착용한 초록색 운동복은 세계 각지에서 할로윈 코스튬으로 매진 열풍을 일으켰고, 콘텐츠에 등장한 반스의 클래식 슬립온 스니커즈 판매량은 무려 8000%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리즈 속 밈과 주요 장면들이 바이럴을 일으키며 명장면 중 하나인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 장면은 넷플릭스 틱톡에서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고, #squidgame 해시태그가 붙은 137만개의 틱톡 포스트들은12개월 만에 60억 뷰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공개된 시즌2 역시 공개 이후 시청 횟수가 1억6570만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 수 기록을 경신했죠.

매출은 105억4300만달러(약 14조9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6.61달러(약 9386원)로 집계됐습니다. 월가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 10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5.71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죠.
이 같은 호실적은 IT기술 기업인 넷플릭스를 마치 식·음료처럼 경기 경기 침체에도 버텨주는 방어주로 평가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극장 관람을 줄이고 집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광고 기반 신규 요금제의 도입은 ‘신의 한 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적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하반기 대작 콘텐츠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최근 신작 공개 행사 당일 넷플릭스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1262.8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죠.
월가의 눈높이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피보탈리서치(Pivotal Research)는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크게 높인 1,600달러로 제시했고, 웰스파고(Wells Fargo)도 1,222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는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이 456억 원의 상금을 두고 펼치는 마지막 생존 게임이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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