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기성용 더비'…전운 감도는 상암벌
[앵커]
FC서울의 레전드 기성용 선수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공교롭게도 내일(29일) 서울과 포항이 맞대결을 벌이면서 기성용 선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기성용 더비'로 뜨거운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우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12월, 포항을 이끌던 김기동 감독은 반등이 절실했던 서울의 새 사령탑으로 전격 부임했습니다.
포항과 계약기간 2년이 남아있던 상황.
포항 팬들은 김 감독의 서울행에 분노했고 이후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경기는 '김기동 더비'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오는 29일 맞대결부터는 '기성용 더비'로 이름을 달리할 전망입니다.
서울의 레전드 기성용이 포항 유니폼을 입는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기성용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며 이적을 결심했고, 서울 수석코치를 지낸 포항 박태하 감독의 러브콜에 응했습니다.
이번 주말 '기성용 더비'를 지휘할 김기동 감독은 승리가 절실합니다.
서울의 암흑기 해결사로 취임한 김기동 감독이지만, 올 시즌은 리그 7위라는 기대 이하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기성용을 전력 외로 분류, 기성용을 내보낸 장본인으로 찍혀 팬들의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마저 내준다면 후폭풍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리그 4위 포항 역시 선두권 순위싸움에 가세하기 위해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지난 4월 서울과의 시즌 첫 대결에서 승리한 기분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다만 박태하 감독이 "입단 절차가 완료된다고 해도 기성용을 서울과의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기성용이 빠진 '기성용 더비'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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