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의장 사퇴하면 좋겠다...금리 낮추는 사람 임명할 것"

이승윤 2025. 6. 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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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준 금리 인하 압박에도 동결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사임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을 엉망으로 해온 파월 의장을 교체하고 금리를 2%포인트 낮추면 6천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파월 의장을 내보내면, 그 자리에 누가 앉든 금리를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사람이면 임명하지 않을 것이고, 금리를 낮추려는 사람이면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에 현재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만약 1∼2년 뒤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고 인플레이션을 없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불확실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고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신중론을 고수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입과 외국 투자를 거론하며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라고 말한 뒤 "파월 의장은 그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기준 금리를 1%로 낮춰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트럼프 광기 신드롬'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파월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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