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대학시험 A+ 받았다’ 충격…“이제 완전히 다른 교육을 할 때”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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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의 대학 총장들이 '대학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 등을 늘리고 교육환경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해당 '새정부에 바란다' 세미나에서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재정 문제'·'AI 기술 지원'·'대학 자율성 강화' 등을 언급했으나 자리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제 담당이 아니다" 등의 답변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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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125개교 모인 ‘하계대학 총장세미나’
새 정부 향해 바랄점 건의 “GPU 서버 지원” 요구
교육부 장·차관 인선 지연에…‘반쪽 짜리 세미나’
![전국 각지의 대학 총장들이 ‘대학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 등을 늘리고 교육환경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ned/20250628124519442xolp.jpg)
[헤럴드경제(경주)=김용재 기자] 전국 각지의 대학 총장들이 ‘대학의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재정 지원 등을 늘리고 교육환경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대교협은 ‘하계대학총장세미나’를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 대학 교육이 나아갈 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서 첫 발제자로 나선 정재승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대학 시험을 챗GPT에게 풀게 했더닌 A+ 성적을 받더라”라며 “지식을 머리에 넣고 문제 풀이를 하는 교육은 이제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제는 완전히 다른 교육을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대학을 마치면 AI를 곁에 두고 스스로 생각하는 인재가 되도록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분야를 넘는 융합교육과 윤리교육, 인재들을 모아 창조적 결과물을 내는 리더십 교육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대학 총장들은 정부를 향해 AI 시대에 꼭 필요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지원’을 요구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캐나다는 국가 차원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를 구입해서 대학에 지원해주고 있다”며 “대교협의 정책 건의서를 보면 대학의 초고성능 GPU 서버 구축을 지원해 달란 내용이 있는데 막상 관련 예산은 나와 있질 않다”고 지적했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AI 시대엔 교수님들의 수업을 줄이고, 학생이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을 늘려야 한다”며 “‘미니멈 학점’ 같은 자율성을 대학에 부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이 하계대학총장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교협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8/ned/20250628124519746teha.jpg)
고창섭 충북대 총장 역시 “항간에선 AI 교육과 AI 연구를 분리하자는 이야기가 들리는데 그래서는 안 된다”며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가 총대를 메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해서 잘 이끌었으면 한다”고 제언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새 정부는 GPU 서버를 적극 보급하겠다고 했다”라며 “(이재명 정부에) GPU 서버를 대학에 먼저 공급하도록 계속 건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교협 세미나에서는 정권이 교체된 가운데 신임 장차관 선임이 지연되면서 교육 정책이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대교협 세미나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차관이 모두 불참했기 때문이다. 대교협 세미나에 교육부 장·차관이 모두 불참한 상황은 이례적이다.
당초 예정됐던 ‘부총리와의 대화’ 시간은 ‘새 정부에 바란다’로 대체됐다. 실제로 해당 ‘새정부에 바란다’ 세미나에서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재정 문제’·‘AI 기술 지원’·‘대학 자율성 강화’ 등을 언급했으나 자리에 참석한 교육부 관계자는 대부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제 담당이 아니다” 등의 답변만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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