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불 탔던 '900살 은행나무'에서 싹트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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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산청 하동 산불 당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높이 27m 둘레 9m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폭격을 맞은 듯 가지 곳곳이 불에 타고 부러졌습니다.
산불이 나고 석 달이 지난 지금, 나뭇가지 곳곳에서는 어느새 새잎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가지 등을 잘라내고 영양주사를 집중적으로 놓았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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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산청 하동 산불 당시 하동 두양리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높이 27m 둘레 9m의 거대한 은행나무가 폭격을 맞은 듯 가지 곳곳이 불에 타고 부러졌습니다.
산불이 나고 석 달이 지난 지금, 나뭇가지 곳곳에서는 어느새 새잎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불에 탄 가지 등을 잘라내고 영양주사를 집중적으로 놓았던 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진호/경남 하동군 두양리 : 저희들이 치유를 받는 것 같아요. 자연이 스스로 회복되는 걸 보면서 저희 마음도 트라우마가 점점 가시는 것 같고.]
보시는 것처럼 시커멓게 불에 탄 흔적들 사이로 새잎이 자라고 있는데, 나무가 죽지 않고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옛 모습은 잃어버렸지만 나무가 지켜온 역사와 문화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최세현/지리산초록걸음 대표 :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해서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2~3년은 나무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하는 만큼, 하동군도 계속해서 생육관리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철응/나무의사 : 원래 나무는 잎의 양이 많아야지 생육 상태가 좋아지기 때문에 영양공급을 조금 더해서.]
주민들은 천 년 가까이 버텨온 은행나무가 화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천 년을 이어나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취재 : 이태훈 KNN / 영상취재 : 안영환 KNN / 영상편집 : 김범준 KNN / 사진제공 : 경남 하동군 지리산생명연대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KNN 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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