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 고검 6층서 조사…박창환 총경이 체포방해부터 질문[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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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체포 방해 및 비화폰 삭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한 파견 경찰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 방해와 외환 혐의까지 조사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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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혐의부터 조사…국회의결 방해, 외환죄까지
점심식사는 청사 내부서…영상 녹화는 동의 안 한 듯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체포 방해 및 비화폰 삭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한 파견 경찰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 방해와 외환 혐의까지 조사한다는 구상이다.
28일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14분부터 서울고검 6층 조사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이 이날 서울고검 현관에 출석했을 때 장영표 특검 수사지원단장이 그를 조사실로 안내했다. 이후 조사실 옆 공간에서 박억수·장우성 특검보가 윤 전 대통령 및 대리인단과 함께 10분여간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특검보들은 조사 일정과 계획을 설명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공개 출석 등에 관해 항의성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실은 일반 검사실과 비슷한 구조라고 한다. 영상 녹화 장비는 설치돼 있지만 이날 오전 조사에서 영상 녹화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는 특검이 지난 24일 청구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부터 시작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대통령경호처를 통해 계엄군 지휘부가 사용한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에는 해당 의혹을 수사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과 최상진·이정필 경감이 참여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채명성·송진호 변호사가 입회 중이다.
특검은 체포영장 혐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비상계엄 관련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계엄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안 결의를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려 했다는 외환유치 의혹이 조사 대상이다.
특검은 이날 조사에서 준비한 질문지를 최대한 소화하되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조사에선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조사가 종료되면 윤 전 대통령은 청사 내부에서 점심 식사를 해결할 예정이다. 특검은 조사 진행 경과와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을 검토해 오후 6시 이후 심야 조사 여부를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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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재환 기자 j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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