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레이드 주인공, 3안타 펄펄 날다! 사령탑 수비까지 극찬 "원래 송구 안 좋은 거 아냐"

창원=김우종 기자 2025. 6.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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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팀은 패했지만,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주인공.

올 시즌 김민석의 첫 3안타 경기였다.

같은 날 '고졸 신인' 박준순(19)도 김민석과 함께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 팬들에게 패배 속 위안(?)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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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창원=김우종 기자]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비록 팀은 패했지만, 올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주인공. 바로 두산 베어스의 김민석(21)이다.

두산은 27일 창원 NC 파크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두산은 30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리그 순위는 9위.

이날 김민석은 9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4회에는 2사 1루에서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정수빈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팀플레이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6회 세 번째 타석. 무사 1, 2루 기회가 오자 김민석은 초구에 투수 앞 희생번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주자의 진루를 도왔다. 결국 이들 주자 2명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좌중간 안타를 쳐내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올 시즌 김민석의 첫 3안타 경기였다.

최근 두산은 선발진이 고전하는 등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젊은 야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같은 날 '고졸 신인' 박준순(19)도 김민석과 함께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 팬들에게 패배 속 위안(?)을 안겼다.

신도초-휘문중-휘문고를 졸업한 김민석은 202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계약금은 2억 5000만원.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3시즌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2루타 24개, 39타점 53득점 16도루(3실패) 31볼넷 6몸에 맞는 볼 112삼진 장타율 0.338 출루율 0.314의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내복사근 파열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41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민석은 비시즌 기간이었던 지난해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당시 두산이 롯데에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주는 대신 롯데로부터 김민석과 투수 최우인, 그리고 추재현을 받는 2:3 트레이드였는데, 초대형 트레이드라는 평가가 많았다.

올 시즌 김민석은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그야말로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7(109타수 28안타) 2루타 2개, 3루타 2개, 8타점 9득점, 2도루(2실패) 8볼넷 30삼진 출루율 0.311 장타율 0.312 OPS(출루율+장타율) 0.623. 무엇보다 최근 감이 좋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375에 달한다. 실책도 아직 1개밖에 없다.

여기에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장에서 만난 조성환 감독대행은 27일 김민석의 수비 기량 발전에 대한 질문에 "오히려 1루 수비를 하면서 원 베이스 송구를 많이 하다 보니 자신감을 찾는 것 같다. 원래 송구가 안 좋은 게 아니었다. 정확성이 좋다. 고등학교 시절에 1루수도 봤다고 해서 몇 차례 기용했는데 본인도 재미있어하더라. 에너지가 많은 선수다. 지금 잘해주고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산 베어스 김민석(왼쪽)과 박준순.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창원=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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