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결 후 자신감 얻었나… 트럼프 "가자, 다음 주 중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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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이라고 못박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자 "자주 듣는다. 조금 전에 관련 인사들과 통화를 마쳤는데, 나는 휴전이 아주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가자지구 휴전 상황에 대한 협상 징후가 부재한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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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와 통화했다. 휴전 임박"
가자 서는 배급소 인근 총격 지속돼
美 주도 배급 비판한 구테흐스 총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12일 전쟁'이 자신의 개입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 가자지구 휴전 시점을 묻자 "자주 듣는다. 조금 전에 관련 인사들과 통화를 마쳤는데, 나는 휴전이 아주 임박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주 내로 휴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판단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스티브 위트코프 트럼프 대통령 중동 담당 특사 측 대변인도 로이터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외에는 공유할 정보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가자지구 휴전 상황에 대한 협상 징후가 부재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지난 5월 1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재개된 이후 무기를 내려놓고 있지 않다. 양측의 휴전 협상 소식도 지난 6일 미국 측이 제시한 '60일 휴전안'에 하마스가 수정 요구를 내놓은 이후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에 나서면서 끊겼다.
가자지구 인명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AFP통신은 27일 하마스 측 가자지구 민방위대의 마무드 바살 대변인을 인용해 가자지구에서 이날 하루동안 62명이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바살 대변인은 미국 주도의 가자인도주의재단(GHF)가 운영하는 배급소 인근에서만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GHF 활동에 대한 비판도 이어진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 성명에서 GHF의 활동이 "절망적인 상황의 민간인들을 군사 지역으로 유인하는 것"이라며 "사람을 죽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식량을 찾는 일이 사형선고가 돼서는 안된다"며 "휴전을 위한 용기를 찾으라"고 호소했다.
이정혁 기자 din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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