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충격 딛고 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김동화 2025. 6. 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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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을 완전히 극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2월 19일(종가 기준 6,144.15)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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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갈등 해결 낙관에 4월 폭락 저점서 24% 반등
S&P 500지수 2월 고점 돌파…나스닥도 최고점 경신
▲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에 따른 충격을 완전히 극복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5포인트(0.52%) 오른 6,173.07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2월 19일(종가 기준 6,144.15)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05.54포인트(0.52%) 상승한 20,273.46으로 장을 마쳐 지난해 12월 16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32.43포인트(1.00%) 오른 43,819.27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강도 관세 정책을 발표한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시기를 고려할 때 눈에 띄는 회복세다. 당시 S&P 500 지수는 15% 가까이 하락해 한때 5,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변하지 않는 정책’에서 일부 유예 조치와 미중 간의 세율 인하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시장의 불안을 완화시켰고, 이에 따라 S&P 5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24%가량 반등했다.

이날 장중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디지털세 부과에 반발해 무역 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다시 한번 관세 우려가 고조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주요 지수가 반등에 성공, 시장이 무역 갈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CFRA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시장전략가는 “이번 회복은 평균적인 회복 사례보다 절반 수준의 시간만 걸렸다”며 “투자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급격한 반등세에 따른 고평가 우려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2배로, 이는 최근 10년 평균인 19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찰스 슈왑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현재 경제 지표에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향후 성장 둔화와 노동시장 타격, 인플레이션 영향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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