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반출 양산 부부총 유물 환수 운동 불지펴"
양산역사지킴이 발대식 열어

양산역사문화진흥원(원장 장성규)은 지난 24일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일제에 반출된 양산 부부총 유물의 환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지난 1년간 지역사 연구와 시민 교육, 문화 유산 환원 운동을 펼치며 지역 역사 문화 정립 및 문화 융합에 앞장섰다. 특히 6세기 신라 시대 고분으로 추정되는 양산 부부총 유물이 1920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발굴되었고, 1938년 도쿄 국립박물관으로 반출된 뒤 이를 시민사회를 통해 환수 운동에 나섰다.
이날 장성규 원장은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 정립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미래 비전'을 주제로 특강했다. 장 원장은 "양산은 고대 가야와 신라의 역사부터 현대 산업도시에 이르기까지 동남권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며 "양산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통합적으로 복원하고, 시민 교육과 관광 콘텐츠로 연계해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양산역사지킴이' 발대식이 함께 진행됐다. 양산역사지킴이는 시민이 주체가 되어 양산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고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시민 참여형 조직이다.
양산역사지킴이의 출범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문화 도시 양산을 위한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시민 스스로가 역사문화의 주체가 되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세대 간 문화의 다리를 놓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양산역사문화진흥원은 2024년 창립 이후 ▲양산지역 역사 발굴 및 연구 ▲문화유산 교육 ▲시민 아카데미 운영 ▲청소년 역사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문화 진흥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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