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가 블랙핑크 리사 인종차별” 태국 팬들의 생떼

이선명 기자 2025. 6. 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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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리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새 월드투어 영상이 공개되며 업계의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일부 팬덤은 리사의 분량이 문제를 삼으며 인종차별론까지 번졌다.

YG엔터테인먼트(YG)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블랙핑크 네 멤버의 모습이 담긴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직후 관련 반응이 이어졌다.

이들 중 일부 태국 팬덤은 리사가 차별을 받고 있다며 YG가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사가 이번 영상에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제대로 찍힌 클로즈업샷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한 태국 팬은 “인종차별적인 한국○들아, 리사는 존중 받아야 하고 YG의 공식 사과도 받아야 한다. ‘YG 패밀리’는 내 몫이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도 “당신이 리사를 어떻게 대하는지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한국 기업 YG가 동남아시아 출신 태국인 리사에게 저지른 외국인 혐오에 대해 보도할 것”이라며 “태국은 리사를 지지한다. 그리고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마침내 태국 언론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 연예계는 시스템에 만연한 뿌리 깊은 제도적 인종차별을 해결해야 한다”며 “리사는 가장 인기가 많기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YG는 아무런 제재 없이 리사를 뻔뻔하게 학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태국 팬 또한 “리사가 겪었던 차별, 개별적 사건들만으로는 모두 큰 사건이 아닐지 몰라도 이 ‘작은’ 문제를 더욱 큰 문제로 만드는 것은 수년간 누적된 논란”이라며 “한국 아이돌을 특권시했던 사람들은 동남아 아이돌들이 겪는 어려움을 결코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해당 글은 SNS 엑스 등에서 수천회 리트윗되며 지지를 얻고 있는 모양새다.

동남아 K팝 팬들이 리사를 둘러싼 인종차별을 주장하고 나선 것은 이들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최근 봉준호 감독이 지난 3월 한 유튜브 채널에서 블랙핑크 멤버 중 리사의 이름만 언급하지 않자 리사 팬덤 일부가 인종차별을 주장하기도 했다. 의도적으로 리사의 이름을 제외하고 한국 사회의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별이 이에 대한 배경이라는 억측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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