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의 '눈물'…인력감축·공간축소 구조조정

송태희 기자 2025. 6. 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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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명문 하버드대의 연방 지원금을 대폭 삭감한 여파로 하버드 내 대부분 단과대에서 강도 높은 비용 절감 및 인력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 일간 보스턴글로브가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케네디스쿨(공공정책대학원)의 제러미 와인스타인 학장은 전날 교수진 및 직원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래를 위한 더욱 지속 가능한 경로에 서기 위해 의미 있는 비용 절감을 해야 한다"며 인력 감축을 예고했습니다. 

와인스타인 학장은 아울러 사무공간 축소, 건설 프로젝트 중단 등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외국인 학생 비중이 큰 케네디스쿨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 시도가 이어질 것에 대비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거나 파트너십 관계인 캐나다 토론토대 공공정책대학원에서 학위를 마칠 수 있는 대체 학점 이수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ㅏㄷ. 

지원금 삭감으로 인한 타격은 연방 지원금 의존도가 높은 의대와 공중보건대학원이 가장 큽니다.

공중보건대학원은 장비 구매는 물론 신규 계약 및 채용을 이미 중단한 상태입니다. 

앞서 안드레아 바카렐리 공중보건대학원 학장은 이달 초 서한에서 행정 및 운영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고 알렸습니다. 

하버드 의대와 공중보건대학원 교수진은 이달 말 회계연도 마감 이후 더 많은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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