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 호불호 갈렸다…이유는?[종합]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지난 27일 오후 4시(한국 시간) 전 회차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시리즈의 결말을 두고 시청자와 평단의 반응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완벽한 피날레”라며 환호하는 반면, “지루한 연장전”이라며 피로감을 토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번 시즌은 다시 게임에 발을 들인 기훈,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참여한 프론트맨, 그리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운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가장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겪은 기훈의 감정선과, 권력의 정점에 선 프론트맨의 내면 갈등 등이 주요 서사축이다.
황동혁 감독은 앞서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잔인하면서도 슬프며 기묘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시즌3가 시즌2보다 낫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단체 줄넘기 등 새로운 생존 게임과 더불어, 시즌1의 마스코트였던 ‘영희’의 짝 ‘철수’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로 시즌2는 공개 직후 11일 만에 1억 2,620만 뷰를 기록하며 시즌1의 성과를 뛰어넘는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런 흥행 열기에 힘입어 시즌3에 대한 기대 역시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그러나 막상 시즌3가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로튼 토마토의 일반 관객 평점(팝콘 지수)은 45%로 ‘썩은’ 등급을 받았고, 왓챠피디아 평균 평점도 5점 만점에 2.3점에 불과하다. 일부 팬들은 “이야기를 억지로 늘린 느낌”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공개된 비평가들의 평점은 대체로 ‘오징어게임’에 호의적인 편으로 보인다. 로튼 토마토에서 비평가 평점(토마토지수)는 89%로 ‘신선’ 등급을 받았다. 또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는 71점을 받았다. 해당 사이트에서 60점 이상이면 ‘긍정적인 평’으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해외 매체들은 시즌3에 대해 뚜렷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게임은 느슨한 이야기 뒤에 덧붙은 부속물처럼 여겨지고, VIP 캐릭터는 여전히 몰입을 방해한다”며 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했다. 미국 평론 사이트 로저 에버트 역시 “서브플롯이 전작에 비해 두 배나 늘었다”면서 “분량 채우기처럼 보인다”고 혹평했다.
비평가들이 공통적으로 높게 평가한 요소는 배우들의 연기와 서사 밀도였다. 장금자 역의 강애심은 중반부에서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리즈 최고의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등 주요 인물들의 내면 서사도 한층 정교해졌다는 평이다.
결말을 둘러싼 평가도 엇갈렸다. 시즌2에서 남겨진 서사를 정리하고,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매듭지으며 시리즈를 종결짓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이야기 자체가 더는 확장 가능하지 않음을 증명한 피로한 마무리”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후속작 가능성을 열어둔 엔딩에 대해서도 일부 팬들은 환호하는가 하면, 또 다른 일부는 “깔끔히 끝내는 게 낫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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