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연평해전 유족 청와대 초청…“공동체 위한 희생 특별한 예우”
[앵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 등도 참석했는데,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예우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등 160여 명을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한 희생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모든 것을 바쳐 희생한 분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소홀했습니다.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 이런 얘기가 (어떻게) 회자되겠습니까. 이제는 그러지 말아야 되겠죠."]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비롯해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해전 유족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 김오복 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어디 계세요?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감사의 뜻을 전했는데, 이념과 무관하게 보훈 정책을 펼치겠단 의지를 보여준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기꺼이 청춘을 바치신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들이 계셨기에 우리 국민들이 자유와 평화 속에서 미래를 꿈꾸면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임기 초부터 안보와 보훈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보수층 공략을 통해 국민통합을 도모하겠단 의도로 해석됩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약간은 좀 소외되었다고 할 수 있는 분들까지도 다 모시고. 폭넓게 보훈에, 국가에 희생한 것에 대한 충분한 보답을 드려야된다는."]
오찬 자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은 대통령실에 보훈비서관 신설을 건의했고, 6·25 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은 회원 자격을 후손까지 확대해 6·25 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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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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