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에 ‘풍덩’…통영연극예술축제 내달 11일 개막

박영수 기자 2025. 6. 2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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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연극제가 경남 통영에서 내달 11일 개막한다.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통영시민문화예술회관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개막작은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로 지난 3월 경남도연극제 단체 금상 및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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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민문화회관·통영 일원서 10일간
‘숲을 지키는 사람들’ ‘상상병 환자’ 등
35개 단체 58회 공연 “재미·즐거움 선사 ”
이탈리아 극단 디오스쿠리와 통영 극단 벅수골이 협업한 연극 ‘마스크 투 마스크(MASK TO MASK) 세개의 엇갈린 선’ 출연진.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제공

통영=박영수 기자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줄 연극제가 경남 통영에서 내달 11일 개막한다.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통영시민문화예술회관과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발견과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연극축제는 1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르는 등 35개 단체가 연극작품을 중심으로 관객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국악과 월드뮤직 만남’ 등 총 58회 공연한다.

개막작은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의 ‘숲을 지키는 사람들’로 지난 3월 경남도연극제 단체 금상 및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쟁을 목격한 사람은 없고 소문만 무성하고 실재하지 않는 어둠의 전쟁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폐막작은 극단 이구아구의 ‘백기행’으로 백석 시인을 통해 잊지 못한 사랑, 떠나지 못한 시, 개인적 사랑의 아픔과 시인으로서의 존재, 시대적 배경 속에서 고뇌를 조명한다.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 주요 공연 일정.

주목할 만한 작품인 극단 야간비행의 ‘상상병환자’는 집단적인 파업과 그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아픈 부분을 본인이 아프지 않지만 아프다고 믿고 있는 아르강이라는 인물을 통해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국민들의 불편함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 주요 공연 일정.

이탈리아 극단 디오스쿠리와 통영 극단 벅수골이 협업한 ‘마스크 투 마스크(MASK TO MASK) 세개의 엇갈린 선’도 주목할만하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즉흥극 코미디 델 아르떼와 통영 오광대를 융합한 작품이다. 이탈리아 아트 코미디 전통 가면은 즉각적이고 신격화한 고정관념으로 한국 전통의 철학으로 스며들고 풍부해지는 작업현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관객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국악, 월드뮤직을 만나다’ ‘접동새’ ‘구름이와 욜’ ‘할머니의 풍구’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공연도 통영시민문화회관 야외마당 등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공연 예약 및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홈페이지(http://ttaf.kr), 카카오톡 ‘asea99’, 기획사무국(055 645 637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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