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라조가 쏘아올린 광주FC 후원…열흘만에 8천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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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노라조 멤버 조빈이 만든 광주FC 후원계좌에 열흘 만에 8000만 원이 모였다.
올해도 규정 위반이 계속되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제4차 상벌위원회를 개최, 광주FC에 제재금 1000만 원과 함께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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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가수 노라조 멤버 조빈이 만든 광주FC 후원계좌에 열흘 만에 8000만 원이 모였다. 감독과 선수를 비롯해 여러 팬들의 성원이 모인 결과다.
28일 SNS 계정 광주를 위한 사람들에 따르면 조빈 씨는 지난 16일 후원계좌를 열고 광주FC를 위한 모금에 나섰다.
후원금은 최근 악재를 겪고 있는 광주FC의 감독과 선수들에게 '그대들은 절대 혼자가 아니다', '언제까지라도 항상 함께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빈 씨는 "광주FC는 여러가지 상황만 잘 받쳐준다면 리그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큰 결과를 낼 것이라 생각한다"며 "모금된 금액은 투명하게 잘 모아서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구단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FC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계좌가 열린 16일 하루 동안 829만 원이 모였고, 열흘째인 지난 26일 기준으로 8400만 원을 돌파했다.
이정효 감독도 1000만 원을 쾌척했으며 안영규·이강현·김경민 선수도 마음을 보탰다.
한 팬은 광주를 위한 사람들 SNS 계정에 '한마음 한뜻으로 모으는 마음이 중요하다. 액수는 상관없다. 주저하지 마시고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광주FC는 2024-202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진출하는 등 실력을 입증했지만 재정 건전화 규정을 지키지 못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광주FC는 지난달 2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재정 건전화 규정을 준수하지 못한 데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관계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년 재정 건전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는 구단이 과도한 지출을 줄이고 현실성 있는 예산안 제출 등을 통해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자는 취지다.
광주는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준수하지 못해 선수 추가 영입 금지 등의 징계를 받았던 바 있다.
올해도 규정 위반이 계속되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제4차 상벌위원회를 개최, 광주FC에 제재금 1000만 원과 함께 1년간 선수 영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 단 선수 영입 금지의 경우 징계결정 확정일로부터 3년간 집행을 유예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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