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상] 인어의 발걸음 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웨이징 지음·심지연 옮김.
나야 마리 아이트 지음·안미란 옮김.
최제훈 지음.
홍수민 지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어의 발걸음
리웨이징 지음·심지연 옮김. 데뷔작으로 타이베이 국제 도서전 대상을 수상한 저자의 유작. 고통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우리의 삶을 그렸다. 어머니의 철저한 통제 속에서 자란 샤텐은 댄스스포츠를 할 때 해방감을 느낀다. 하지만 춤은 규칙이라는 이름으로 어머니와는 다른 형태로 샤텐을 구속하려 든다. 인어라는 상징을 통해 속박과 자유 속에서 인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한다. 복복서가·264쪽·1만7,000원

△어두움의 연습
나야 마리 아이트 지음·안미란 옮김. 2022년 '작은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림원 북유럽상을 받은 덴마크 저자의 장편 소설. 여성으로서 겪는 폭력, 공격, 나이, 저항에 대한 이야기다. 57세 여성인 주인공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과 동생의 죽음, 원치 않은 임신 등 여러 좌절을 겪지만 친구들과 이웃들의 도움으로 트라우마를 극복한다. 삶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우정과 연대를 담았다. 민음사·248쪽·1만6,000원

△아뇨, 아무것도
최제훈 지음.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은 저자의 신작. 일상 속 미묘한 균열과 어긋남을 포착한 15편의 미발표 단편 소설들을 엮었다. 수록된 단편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일에 대응하는 인물들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흥미롭게 그린다. 세계 랭킹 1위 테니스 선수가 갑자기 테니스를 치기 싫어지고, 회사 신입사원이 택시 안에서 미래를 볼 수 있다고 고백하는 기묘한 이야기들이 쏟아진다. 한겨레출판·252쪽·1만6,800원

△비포 제인 오스틴
홍수민 지음. 여성 문학 선구자인 18세기 영국 소설가 제인 오스틴(1775~1817) 이전의 여성 작가들과 그들의 문학 작품을 소개하는 책이다. 10~12세기 일본 헤이안 시대 여성 문학, 중세 유럽 수녀들의 문예 활동, 12세기와 15세기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에 활동한 여성 작가들의 작품 등을 설명한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멸시가 만연했던 시대에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여성 작가들의 투지와 끈기, 강인한 생명력을 전한다. 들녘·224쪽·1만7,000원
어린이·청소년

△천천히 부는 바람
휘리 지음, 그림. 살아있는 것의 힘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저자의 신작. 바람이 주인공이다. 나뭇잎이 바스락거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자전거 페달이 빨라지는 바람의 존재가 드러나는 순간들을 생동감 있게 묘사했다. 일렁이는 풀숲, 강물에 어른거리는 빛처럼 바람만이 존재하는 고요한 순간들도 함께 담았다. 바람은 세상에 홀로 있거나 혼자라는 정서를 느끼는 존재들 곁에 머물며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사계절·52쪽·1만9,000원

△열일곱의 사계
설재인 지음. 주인공 아민은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7세에 국내 최고 대학에 들어간다. 하지만 어리고 가난하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고, 하나밖에 없는 가족인 어머니는 병원 신세를 진다. 돈을 벌기 위해 과외를 시작한 아민은 상처를 지닌 4명의 아이들을 사계절에 걸쳐 차례로 마주한다. 아민의 계절은 부족하고 불완전해 보이지만 돌아보면 그의 모든 계절엔 아이들이 함께했다. 자음과모음·232쪽·1만5,000원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건희 박사 학위 취소에 4년…권력 앞에 대학은 비겁했다" | 한국일보
- [단독] '사병집단' 오명 누구 때문인데… 尹, 경호처 고발 | 한국일보
- 서유리 "이혼 후 빚 20억 생겨… 현재 13억 갚아" | 한국일보
- 나올 수 없는 딸 혈액형, 딱 한번 외도했다는 아내… "부녀관계 정리할 수 있나요" | 한국일보
- "바로 투입할 경력 원해" 채용 담당자들이 본 ‘쉬었음’ 청년 현상 | 한국일보
- [영상] 싸우기 싫은 소, 코뚜레로 끌어내고 채찍질···피와 침 흘릴 때까지 '학대' | 한국일보
- [단독] 지역 설정만 바꾸면 카메라 촬영음 없어진다고? 샤오미 국내 정식 발매 스마트폰 논란 |
- '누구도 믿지 않아'… 작은 목줄이 살을 파고들던 '동물농장 흰둥이' 방송 후 8년 | 한국일보
- "뼛조각이라도 찾자"… 30년 전 호미 쥐고 '쓰레기 섬' 뒤진 가족들 | 한국일보
- [단독] 사법개혁 속도 내나... 李 "해야 할 일이면 해야" 의지 밝혀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