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나가” – 벨리간두 리조트, 몰디브 허니문 인기 1위의 비결

강석봉 기자 2025. 6. 28.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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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간두 전성시대, 그 이유를 묻다

벨리간두 몰디브 리조트 아일랜드(Veligandu Maldives Resort Island)는 몰디브 신혼여행 시장에서 지금 가장 ‘핫 한’ 리조트이다. 리조트 전체를 정비하고 작년 11월에 다시 문을 연 이후, 한국인 신혼여행 예약이 가장 크게 급증한 리조트로 주목받고 있다.

접근성, 수중환경, 객실 구조, 식음 서비스, 운영 시스템 등 따져보니 벨리간두가 한국에 ‘먹히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벨리간두가 몰디브 허니문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리조트’로 자리 잡은 이유 다섯 가지를 항목별로 살펴본다.

2024년 11월 재오픈한 벨리간두 리조트 전경. 사진제공|팜투어



가깝지만 수중환경 최고

벨리간두는 라스두(Rasdhoo) 아톨에 위치한 리조트로, 리조트 주변의 얕은 바다(라군)와 산호초 지대(하우스 리프) 모두 뛰어난 수질과 생태를 자랑한다. 라군(lagoon)은 섬을 둘러싼 잔잔한 얕은 바다로 수영이나 스노클링에 적합하며, 하우스 리프(house reef)는 리조트와 가까운 천연 산호초 군락으로,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벨리간두는 이 두 가지 환경을 모두 갖춘 드문 리조트다.

특히 벨리간두는 ‘걸어서 갈 수 있는 산호 정원’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하우스 리프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일반적인 리조트의 경우, 스노클링 포인트까지 배를 타고 나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벨리간두는 숙소 앞 바다에서 바로 스노클링이 가능하다. 수심이 얕고 조류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입수할 수 있고, 리프가 가까워 전문 장비 없이도 다양한 열대어와 산호 군락을 관찰할 수 있다.

하우스 리프와 접근성이 뛰어난 벨리간두. 사진제공|팜투어



전 객실의 평균 면적은 30평 이상이며, 대부분 자쿠지 또는 전용 풀이 딸린 독립형 빌라 구조다. 오션 및 선셋 오션 풀빌라 객실 바닥 일부를 투명 유리(Glass Bottom)로 설계해 실내에서도 물고기 떼, 산호, 바다거북 등이 유영하는 모습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프라이빗한 독립형 구조 설계의 오션 풀빌라. 사진제공|팜투어



선셋 오션 풀빌라 내부와 전용 수영장. 사진제공|팜투어



수상비행기 지역이지만 가격 최저

벨리간두는 말레 국제공항에서 수상비행기로 20분, 또는 스피드보트로 6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몰디브 내 수많은 리조트 중에서도 이동 시간 대비 만족도가 높은 리조트로,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프라이빗한 분위기와 우수한 바다환경을 동시에 갖춘 점이 특징이다.

‘Veligandu’는 몰디브어(디베히어)로 ‘Veli’는 모래 또는 백사장, ‘Gandu’는 모래톱같은 길고 좁은 지형을 의미해, 밸리간두라는 단어는 ‘모래로 이루어진 길고 좁은 섬’이라는 뜻이다. 실제 벨리간두는 길이 약 600m, 폭 150m 규모의 아담한 섬으로, 도보 산책이 가능할 만큼 작지만, 객실과 공용 공간이 잘 분산돼 있어 프라이버시가 뛰어난 리조트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길고 좁은 섬 지형의 벨리간두. 사진제공|팜투어



프라이버시 충만한 성인 전용 리조트

벨리간두는 12세 이상만 투숙할 수 있는 성인 전용(Adults Only) 리조트이다. 성인 전용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 전체에 흐르는 고요함과 집중력 있는 휴식 분위기이다. 유아나 아동 투숙객이 없어 레스토랑, 해변, 수영장, 공용 공간 등 리조트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하다.

객실 또한 독립형 구조로 설계돼 있어, 옆 객실이나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간섭 없이 프라이버시가 철저히 보장된다. 해변 산책, 수중 액티비티, 스파, 요가 등 프로그램 등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환경’이 결혼식 후 피곤에 지친 신혼부부들이 벨리간두를 이상적인 선택지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다.

몰디브 신혼여행 숙소로 적합한 성인전용 리조트. 사진제공|팜투어



완벽에 가까운 미식 경험

벨리간두는 ‘미식 경험’을 완벽에 가깝게 설계한 리조트이다. 총 4개의 레스토랑과 2개의 바, 전용 룸서비스, 데스티네이션 다이닝 옵션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다이닝 어라운드 올 인클루시브 플랜’을 선택하면 고급 일품요리와 뷔페, 바, 미니바(스피릿, 와인 포함)까지 하루 한 번 무료로 리필할 수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메인 레스토랑인 돈벨리 레스토랑(Dhonveli)은 1984년 개장 이후 몰디브 대표 고급 뷔페 레스토랑으로 자리잡았다. 뷔페는 매일 저녁 테마를 바꾸어 운영하며, 돌고래, 흑단 상어, 왜가리를 바라보며 즐기는 아침 식사는 벨리간두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뷔페식 메인 레스토랑 돈벨리. 사진제공|팜투어



남부에 위치해 일몰 전망이 압권인 마디바루 레스토랑(Madivaru)는 지중해와 아시아 퓨전 요리를 중심으로 한 일품요리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내부에는 전문 셰프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함께 고급 일본식 철판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마디바루 데판야키(Madivaru Teppanyaki)가 마련돼 있다.

섬 북단에 위치한 라알후 레스토랑 & 샴페인 파빌리온(Raalhu Champagne Pavilion)은 고급 해산물 다이닝과 세계 각국의 샴페인을 갖춘 바가 결합된 트렌디한 공간이다. 특히 랍스터, 고급 갑각류가 포함된 시그니처 해산물 메뉴는 신혼여행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는 ‘파인 다이닝’이다. 라알후 바에서는 낮에는 열대 칵테일을, 저녁에는 일몰을 감상하며 식전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샴페인 파빌리온에서는 지는 해를 바라보며 고급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툰디 바(Thundi Bar)는 샌드뱅크에 위치한 리조트의 중심 바 공간으로, 360도 바다 전망과 인피니티 풀을 자랑한다. 해변 파티, 라이브 음악, 전통 공연, DJ 나이트, 각종 이벤트가 매일 열려 흥겹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벨리간두를 찾았다면, 해변, 정글, 별빛 아래 등 다양한 장소에서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데스티네이션 다이닝(Destination Dining)을 추천한다. 빌라 안의 수영장에서 즐기는 플로팅 조식, 야외 샤워 후 즐기는 로맨틱 디너 등은 허니문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벨리간두의 식음료 시스템은 공간, 메뉴, 분위기의 완성도 면에서 몰디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침 햇살 아래의 뷔페부터, 일몰과 함께하는 샴페인, 별빛 아래의 프라이빗 디너까지 단순한 끼니를 넘어 감각과 기억을 남기는 식사가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킨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샴페인 파빌리온 와인 시음회. 사진제공|팜투어



퍼포먼스와 함께 철판요리를 선보이는 마디바루 데판야끼. 사진제공|팜투어



휴양과 액티비티의 균형

벨리간두는 ‘쉼’과 ‘움직임’을 모두 만족시키는 복합 리조트이다. 단순한 휴양지에 머물지 않고, 수중 스포츠, 웰니스, 문화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섬 안에 조화롭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야외 레저 시설로는 피클볼과 패들 테니스 전용 코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실내 게임룸에서는 당구, 탁구, 다트, 축구 테이블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커플끼리 소소한 경쟁을 나누며 유대감을 쌓기에 좋은 환경이다. 피트니스 센터는 트레드밀, 고정식 자전거, 중량 기구 등 최신 장비를 갖춘 몰디브 최고 수준의 시설로, 여행 중 운동 루틴을 유지하고자 하는 투숙객에게 적합하다.

야외 피클볼과 패들 테니스 코트. 사진제공|팜투어



특히 해양 스포츠 부문의 운영이 돋보인다. 벨리간두가 위치한 아리 아톨 북부에는 18곳 이상의 다이빙 포인트가 있으며, 리조트에서 이 모든 포인트를 직접 관리·운영한다. 국제 인증을 받은 강사진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입문 과정은 물론 자격증 취득까지 가능하다.

워터 스포츠 센터에서는 제트스키, 패러세일링, 카약, 패들보드 등을 비롯해 스노클링 투어, 돌고래 크루즈, 고급 낚시 요트, 반나절·전일 럭셔리 요트 투어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리조트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빅 블루 포인트(Big Blue Point)’는 몰디브 내에서도 보기 드문 망치머리상어 관찰지로, 숙련된 다이버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상주하는 해양 생물학자는 산호초와 해양 생물의 생태를 소개하며, 만타레이, 바다거북, 상어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투어를 진행한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연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함께 배우는 의미 있는 경험이다.

워터 스포츠 센터 앞 스탠드업 패들 보딩을 즐기는 모습. 사진제공|팜투어



웰니스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꿈’이라는 뜻을 지닌 히메인(Himeyn) 스파는 천연 재료 기반의 트리트먼트와 전문 테라피스트의 맞춤형 케어로 신체와 마음의 회복을 돕는다. 숲속에 위치한 요가 파빌리온에서는 일출과 함께 요가와 명상 수업이 운영되며, 일상에서 벗어난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

벨리간두는 휴양과 활동 사이에서 ‘선택’이 아닌 ‘균형’을 원하는 신혼여행객에게 최적의 해답을 제시하는 리조트이다.

일출 명상 수업과 히메인 스파. 사진제공|팜투어



허니문이라면 지금, 밸리간두

벨리간두는 한국 허니문 시장을 겨냥해 몰디브 전문 여행사 팜투어와 협업하여, 신혼부부 전용 특전을 구성하고 있다. 실질적인 혜택을 중시하는 예비부부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조건이며, 2025년부터 요금이 최대 두 배 가까이 인상될 예정이라 예약을 서두르는게 좋다.

허니문 고객의 경우 ▲4박 이상 숙박 시 객실 내 수영장에서 즐기는 플로팅 조식 1회(풀장이 없는 객실은 인빌라 조식으로 대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비치 디너 1회, ▲빌라당 가방 1개 한정의 세탁 서비스 1회, ▲체크인일부터 이틀간 적용되는 히메인 스파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샴페인 반병, ▲과일 바구니, ▲로맨틱 베드 데코레이션 1회가 도착 당일 객실에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시작을 완성시킨다.

이와 함께 2025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박 이상 투숙 시에는 식사 플랜이 하프보드 플러스(HB+)에서 풀보드 플러스(FB+)로 무료 업그레이드되는 한시적 시즌 특전도 적용된다.

또한 ▲오션빌라, 선셋 오션 풀빌라, 자쿠지 비치 빌라 등 서로 다른 객실을 조합하여 예약할 경우, 1인당 200달러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하루하루 다른 뷰와 시설을 경험할 수 있어, 단조롭지 않은 신혼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구성이다.

4박 이상 투숙시 제공되는 플로팅 조식 또는 인빌라 조식. 사진제공|팜투어



벨리간두의 경쟁력은 ‘가성비’와 ‘균형감’

벨리간두는 허니문 고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 전반에서 고른 만족도를 보여주는 리조트이다. ▲객실 앞에서 바로 스노클링이 가능한 우수한 수중 환경, ▲30평 이상 넓이에 자쿠지 또는 풀을 갖춘 독립형 객실 구성, ▲뷔페부터 파인 다이닝까지 아우르는 일관된 식음 서비스의 품질, ▲수상비행기 20분 또는 스피드보트 60분으로 도착 가능한 우수한 접근성, 그리고 ▲12세 이상만 투숙 가능한 성인 전용 콘셉트까지 모든 요소가 균형 있게 설계돼 있다.

결국 벨리간두는 화려한 광고보다 입소문으로 가치를 증명한 리조트이다. 가격, 품질, 환경, 동선, 분위기까지 고려할 때, ‘가장 합리적인 몰디브 신혼여행’을 찾는 예비부부들에게 자연스럽게 선택될 수밖에 없는 리조트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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