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쉽나? 실력이 좋나? 131명중 무려 98명이 언더파 출발

이강래 2025. 6. 2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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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무더기 언더파가 쏟아졌다.

기권한 최예림을 제외한 출전선수 131명중 무려 98명이 언더파로 출발했다.

1타 차 공동 6위에 오른 선수들은 한진선과 조아연, 송은아, 강가율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달 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최은우, 인주연과 함께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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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이승연.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27일 강원도 평창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첫날 무더기 언더파가 쏟아졌다. 기권한 최예림을 제외한 출전선수 131명중 무려 98명이 언더파로 출발했다.

3라운드 경기인 이번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기 위해선 이틀 동안 4~5언더파를 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KLPGA 경기위원회가 2라운드 핀 포지션을 까다롭게 가져가겠지만 전체적인 코스 난이도가 무난해 갑자기 오버파 기록자가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지난해 이 대회의 컷오프 기준은 이븐파였다.

올해 들어 부쩍 스코어가 좋아진 것은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진 면도 있겠으나 핀 포지션과 그린 컨디션 등 코스 세팅이 지난해 보다 쉬워진 데 원인이 있어 보인다. 지난 해 이 대회 첫날 언더파 기록자는 66명이었다.

공동 선두는 8언더파 64타를 때린 최민경과 서어진, 최예본, 이승연, 고지우 등 5명이다. 이들중 고지우를 제외한 4명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승연은 2~6번 홀서 5홀 연속 버디를 잡았으며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타를 줄인 고지우는 5~8번 홀 등 이날 18홀을 치르면서 4홀 연속 버디를 두 차례나 잡았다.

공동 선두에 오른 최예본은 경기 후 “작년보다 러프가 짧아졌고 페어웨이도 넓게 세팅 돼서 스코어 내기 수월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연도 “핀 위치가 수월해서 공략하기 편했다. 남은 라운드가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오늘과 비슷하다면 우승 스코어는 18-20언더파 정도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최민경은 “그린이 볼을 잘 받아줬다”고 했다.

1타 차 공동 6위에 오른 선수들은 한진선과 조아연, 송은아, 강가율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들중 한진선과 조아연, 송은아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으며 강가율은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타를 줄였다.

이달 초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로 최은우, 인주연과 함께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올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오른 이예원은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김수지, 정윤지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박현경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는데 방신실, 배소현 등과 함께 공동 45위다.

올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컷오프 8회에 기권 3회를 기록중인 장하나는 버디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지난 주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인 노승희와 함께 공동 9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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