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스타필드 창원’…이번엔 속도 낼까?
[KBS 창원] [앵커]
세 차례나 개장 일정이 연기되면서, 사업 무산설과 포기설까지 나돌았던 '스타필드 창원' 공사가 최근 재개됐습니다.
신세계 측은 건축면적을 당초보다 13%가량 축소한 만큼, 공사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굴착기 등 새 중장비들이 투입된 '스타필드 창원' 공사 현장.
본격적인 터파기를 앞두고, 벽면 흙 유실을 막기 위한 공사가 한창입니다.
신세계 측이 '스타필드 창원'의 건축허가 변경을 완료한 건 지난 11일.
당초 계획은 지하 7층, 지상 6층, 건축면적 24만 8천㎡ 규모.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지하 3개 층을 포함해 건축면적을 축구장 4개 크기인 13% 줄이고, 주차장도 30% 축소하겠다는 겁니다.
공사비가 천억 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세계 측은 규모를 줄인 만큼 속도를 내, 내년 하반기까지 터파기를 마치고,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1호점인 경기도 하남점의 절반, 안성점과는 비슷한 규모입니다.
본공사가 재개됐지만,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애초 건축 허가 조건이었던 지역 상인들과의 상생 협약을 2년 넘도록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창원 소상공인연합회, 대동상가 상인회 등과는 최근 일부 진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인접 전통시장과 상인회 등 25곳으로 구성된 연합회와는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노용/창원상인연합회 회장 : "세 번 정도 (상생 협약 사업 지원) 금액을 하향 조정을 했는데, 스타필드 측에서는 20억 원에서 아예 움직이지를 않는 거예요. 저희 협상이 지금 뭐 난항에 부딪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세계 측은 전통시장과 조속히 협의를 재개할 예정이며, 개점 전까지 상생 협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백진영
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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