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에 승리 놓친 대전, 전북은 17G 무패로 선두 질주

화끈한 전력 보강으로 올 여름 반등을 꾀했던 대전 하나시티즌이 좀처럼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제주 SK와 홈경기에서 10명이 뛰는 악재 속에 분전했지만 남태희에게 극장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5경기 무승(4무1패)의 늪에 빠진 2위 대전(승점 35)은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대전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4일 대구FC전(2-1 승)이 마지막이다.
반면 10위 제주(승점 23)는 연패에서 벗어나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얻었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대전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6명을 영입했지만 좀처럼 승리를 손에 넣지 못했다. 승리가 절실했던 황 감독은 지난 22일 광주FC 원정(2-2 무)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구텍을 재차 선발 투입했다. 골 맛을 본 기세가 이어지길 바란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기대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구텍이 전반 27분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행동이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퇴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이순민의 퇴장으로 경기 흐름이 꼬였던 김천 상무전(0-0 무)이 떠오르기에 충분했다. 대전은 이날도 10명으로 뛰는 한계 속에 제주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에르난데스와 김준범을 잇달아 투입하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대전은 후반 16분 마사의 감각적인 슈팅이 골대를 때리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그리고 후반 33분 정재희의 원맨쇼는 10명이 11명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처럼 보였다. 정재희는 역습 찬스에서 왼쪽 측면을 타고 달리는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더니 아크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대전은 다시 한 번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종료 직전 심판 판정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남태희를 막지 못한 게 뼈아팠다. 남태희가 페널티지역에서 감각적인 오른발슛으로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직후 심판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을 불면서 양 팀의 무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이 됐다.
전북은 이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콤파뇨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무패 기록을 17경기(12승5무)로 늘렸다.
대전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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