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 선후배 잇는 장학금 수여식…“나눔의 전통 이어간다”
“오늘의 수혜자가 내일의 기부자로”…지속 가능한 선순환 장학문화 다짐

동국대학교 총동창회가 주관하고, 재단법인 동국장학회가 주최한 2025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이 이날 백주년기념관 5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24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24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여식에는 문선배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 해운스님(동국장학회 이사), 최덕규 직할경주동창회장 등 동문과 교직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선배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동국대학교 119년 역사 속의 자랑스러운 장학생들"이라며 "오늘의 선발이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명심하고, 모교 사랑과 후배 사랑을 이어가는 영원한 동국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수여식을 직접 지켜본 김유진(경영학과 3년) 학생은 "단순한 장학금 이상의 의미를 느꼈다"며 "선배들의 따뜻한 응원 덕분에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국장학회는 1995년 2월, 총동창회가 주도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동국 구성원 간 '나눔의 전통'을 실천해온 대표 사례로 손꼽히며, 매년 WISE캠퍼스뿐 아니라 전국의 동국대 캠퍼스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이사 해운스님은 인사말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이 훗날 사회 각지에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다시금 장학금을 나누는 선배가 되길 바란다"며 "이 선순환의 고리가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가 위치한 경주 지역에서도 이 같은 장학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국대 류완하 총장은 "선배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수혜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금 수여식은 이날 단체 기념촬영과 학생대표 감사 인사로 마무리됐다. 동국장학회는 앞으로도 동문들의 참여를 확대해 장학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