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들 "정부가 원점 재검토 약속하면 전공의·의대생 돌아올 것"

정심교 기자 2025. 6. 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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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병원장들로 구성된 대한병원장협의회가 1년 5개월째 접어든 의정갈등 국면에 대해 27일 "정부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제안한다면, 학생과 전공의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명분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사가 의사로서 의업에 헌신할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복귀의 문은 전공의와 학생이 여는 게 아니라, 정부가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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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해온 박단 대한전공의협회 비대위원장이 사퇴한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빅3 대형병원 전공의들이?조건부 복귀 의사를 밝혔다. 전공의들은 온·오프라인 대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새로운 지도부 구성 및 정부와의 대화 준비를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내 전공의 전용공간. 2025.6.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지역 중소병원장들로 구성된 대한병원장협의회가 1년 5개월째 접어든 의정갈등 국면에 대해 27일 "정부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제안한다면, 학생과 전공의들은 제자리로 돌아가기에, 충분한 명분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사가 의사로서 의업에 헌신할 수 있는 세상을 기대해 본다. 복귀의 문은 전공의와 학생이 여는 게 아니라, 정부가 먼저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다시 제자리로 찾아가는 과정은 전보다 더 큰 결단이 필요하다. 해결된 것도 결정된 것도 명확하지 않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명분이고, 그 명분은 정부만이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정부는 전공의들을 '처단'의 대상으로 규정하여 군사정권을 방불케 하는 행태를 취했다. 이번 정부가 전공의 '처단'이라는 문구가 이제 완전히 종식됐음을 선언한다면 학생과 전공의들이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6일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거쳐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한성존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를 선출했다. 대전협은 오는 28일 서울 영등포 서울시의사회에서 오프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한성존 위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레지던트 3년 차에서 수련을 중단해 지금은 성형외과의원에서 일하고 있다. 사직 전공의 출신으로서 서울시의사회의 정책이사도 맡고 있다. 지난해 2월 대전협 비대위원으로 합류해 박단 전 비대위원장과 사태를 공동 대응해 왔다.

한 위원장의 대전협 새 비대위는 일단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며 협상 의향을 밝힌 고려대의료원·서울대학교병원·세브란스병원의 각 전공의 대표 총 4인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이들은 27일 내부에 △모든 병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 △의료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우선 △투명한 소통, 책임 있는 운영이라는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활동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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