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0선과 멀어진 코스피…이틀 연속 '숨고르기'
[앵커]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이틀간의 조정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달 예정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미국 FOMC 회의 등 대형 이벤트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안 불기둥을 뿜어올리던 국내 증시가 이틀간의 조정장을 거치며 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주 후반 들어 연이은 하락세가 나타났습니다.
사흘째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상승분 일부를 반납한 겁니다.
다만 하락폭이 크지 않아 코스피는 주간으로 1.13%, 월간으로 13.28%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훈풍에 힘입어 10.51% 올랐고, 삼성전자는 2.18% 올랐습니다.
반면, 정부의 인공지능과 스테이블코인 정책 수혜주로 부상한 네카오는 조정 끝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주중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해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랠리를 위해선 외국인 자금의 재유입이 필수적이라고 진단합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 "단기 차익 실현 정도의 장세로 보고 있고요. 결국 외국인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현상들 자체가 조금 더 강해져야 주가의 추가 상승도…"
증권가에선 추경 등 국내 정책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보인 강세의 영향으로 코스피 예상 상단 밴드는 4,000포인트까지 제시됐습니다.
향후 시장의 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조만간 발표될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쏠려 있습니다.
다음 달 예정된 미국 FOMC 회의, 그리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여부 등 다양한 대외 변수들도 함께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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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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