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연합뉴스 한반도 심포지엄…"전례없는 대전환, 국익 극대화 기회로"

이세영 2025. 6.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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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통일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합뉴스 동북아센터와 함께 '트럼프 2기 국제질서 격변…새 정부 대응전략은'을 주제로 2025 한반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국제 정세 속에서, 전문가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세계는 전례 없는 글로벌 경제·안보 대전환기를 맞았다"며 "우리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일·한중 관계도 실용과 국익 관점에서 재정립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개회식 축사에서 "격동하는 국제 질서에 맞서기 위해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2·3 비상계엄 및 탄핵 국면 당시, 대한민국의 안정성을 세계에 입증하기 위한 초당적 특사단 파견 사례를 언급하며 외교적으로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6월 4일 새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전단과 확성기 방송 문제 등에 실용적 접근을 시도해왔다"며 국민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외교안보통일 자문회의 의장은 "미중 경쟁과 북핵 위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복합 위기는 이념 대립보다 국익 중심의 정교한 외교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미동맹은 이제 안보 수혜를 넘어서 책임과 기여를 공유하는 동반자 관계로 진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은 "북·중·러의 밀착이 자유 인도·태평양을 위협하는 시점에서, 한·미·일 협력이 초당적으로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한일 간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견해를 밝혔다.

앤디 김 미 연방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해 "새로운 경제 파트너십에는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관세 정책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심포지엄에서는 2개 세션에 걸쳐 통상, 외교, 안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1세션에서는 '미국 신고립주의와 국제 질서의 변화'를 주제로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현욱 세종연구소장, 잭 쿠퍼 AEI 선임연구원 등이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2세션에서는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사회로, 안호영 전 주미대사, 임성남 전 외교부 차관, 유명희 서울대 객원교수 등이 새 정부의 대응 전략을 제언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튜브 연합뉴스 채널을 통해 한·영 동시통역으로 생중계됐다.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반도 심포지엄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대규모 국제정세 논의의 장"이라며 "연합뉴스는 앞으로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작진은 한반도 심포지엄의 다양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 박주하 PD (lemon9@yna.co.kr)> s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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