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치 무너뜨린 다수당 폭주” vs “정부 발목잡기”

이세훈 2025. 6. 2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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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처리한 가운데, 여야가 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불참한 것을 "정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으며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밀어붙였다"며 규탄대회를 열고 반발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발목을 잡기 위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가졌다"말하고 "폭주는 오히려 국민의힘 쪽"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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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악법 쓰나미 밀려올 것”…민주 “책임 회피 말라”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당의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처리한 가운데, 여야가 이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불참한 것을 “정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으며 국민의힘은 “다수 의석을 무기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밀어붙였다“며 규탄대회를 열고 반발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생과 개혁입법 추진을 위해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출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발목을 잡기 위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거부하고 규탄대회를 가졌다”말하고 “폭주는 오히려 국민의힘 쪽”이라고 비판했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본회의 불참과 규탄대회 개최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본회의장을 빠져나가 상임위원장 선출에 응하지 않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규탄대회는 자유지만 국민적 동의를 얻기 어렵다”며 “경제를 망친 책임이 가장 큰 정당이 이렇게 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궐선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6.27 연합뉴스

반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 요구를 통해 법사위·예결위·운영위·문체위 위원장을 독식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협치 요청이 나온 지 하루 만에 협치를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과 우리 당의 107석으로 가까스로 막아냈던 각종 악법들이 이제 쓰나미처럼 밀려올 것”이라며 “무리한 법안 추진이 초래할 부작용과 폐해는 결국 국민과 민생에 큰 주름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이런 식으로 민주당 의장을 하려면 국회의장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더니 진짜 소통과 협치를 하는 줄 알더라’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보여달라” 말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면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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