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에이스 극찬! “이강인은 판타지스타야!”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나폴리 이적하면 뛰어난 활약 보일 것”

용환주 기자 2025. 6. 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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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X 캡처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는 이강인이 SSC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매체 ‘키스키스나폴리(KissKissNapoli)’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전 축구선수이자 현재 축구 감독으로 활동 중인 파올로 스트링가라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스트링가라는 이탈리아 국적의 1962년생 축구 감독이다. 1978년 이탈리아 명문 인터 밀란에서 유소년으로 첫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1996년 이페르촐라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약 18년 동안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였다.

1996년부터 감독과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3~2024년까지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전에는 토리노, AC 페루자 칼초, 미국 대표팀 코치 등 많은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다만, 확실한 성적이 없는 게 커리어 오점이다.

선수와 지도자 생활 대부분 이탈리아 무대에서 보낸 전문가가 이강인이 나폴리에 합류하면 멋진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이강인. 게티이미지



매체에 따르면 스트링가라는 “이강인은 이탈리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 같다. 상대를 제치는 능력이 좋고 창조성과 킥도 잘 차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좋은 사람이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다. 이탈리아에서 아주 잘할 것이다”라며 “그는 ‘메짤라’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윙어고 판타지스타다”라고 덧붙였다.

엄청난 극찬이다. 먼저 메짤라는 많은 축구 팬이 ‘하프윙’으로 알고 있는 역할이다. 짧게 설명하면 센터 포워드와 윙 포워드의 사이에 있는 선수다. 주로 하프 스페이스 공간에서 활약한다.

핵심은 ‘판타지스타’다. 축구에서 환상적인 선수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축구에서 득점력, 패스, 프리킥, 외모, 드리블 등 특별함을 갖춘 선수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이강인.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축구에서 대표적으로 ‘발롱도르 위너’ 로베르토 바조와 ‘레전드’ 알렉산더 델피에로가 판타지스타로 통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시절, 이미 자신의 탈압박 능력이 유럽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심지어 탈압박 후 팀의 공격 작업을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드리블도 간결하고 빨랐다. 무작정 기술을 남발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판단력으로 마요르카의 공격에 활기를 넣었다.

그의 라리가 시절 드리블 능력은 손에 꼽힐 정도로 뛰어났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22-2023시즌 이강인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드리블러 비니시우스 주니어, 제레미 도쿠 사이에서도 당당히 최상위권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강인. 선수 개인 SNS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 후 직전 시즌(2024-2025) 프랑스 1부리그(리그 1) 38라운드 중 30경기에 출전했다. 6득점 6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또 팀 내 최다 기회 창출 2위(57회) 90분당 기대 어시스트(xA) 2위(0.35) 등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자국 리그(리그 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쿠프 드 프랑스를 한 시즌에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강인이 우승 주역은 아니지만, 이바지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강인은 시즌 후반기부터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겨울 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 후 핵심 자원이 됐다. 또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교체 자원으로 밀렸다.

이강인. 게티이미지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진심이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아레아 나폴리’는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보도를 인용, “나폴리가 이강인 영입을 위해 확실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리고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상 중이다. 나폴리는 그를 1년 전부터 원했다. 당시 PSG는 이강인을 거래 불가 선수로 구분했다”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강인은 누구보다 출전 기회를 받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매우 기술적인 선수다. 왼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고 득점, 도움, 드리블이 무기인 선수다.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결정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스파치오 나폴리



이탈리아 현지에선 이미 이강인과 나폴리가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스파치오 나폴리’는 “이강인과 나폴리는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나폴리는 이강인 영입에 매우 가깝다.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이강인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축구 선수다. 그의 초상권은 여러 스폰서십 계약과 연결돼 있다. 이를 해결하려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강인은 아직 이적보다 ‘잔류’가 유력하다.

이강인. 디올 공식 사이트



스페인 유력지 ‘렐레보’ 소속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모레토는 “이강인은 나폴리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이유가 없다. 아직 계약기간도 남았고 다음 시즌도 팀 내 주요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적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강인이 만약 이적하면 프랑스, 이탈리아가 아닌 제3국일 것”이라며 나폴리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이 어디로 향할지 향후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다. 8월 말까지 협상은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연 이강인은 다음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많은 축구 팬의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온라인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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