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후보 교체’ 당무감사 난항…“당시 회의록 확보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로 착수한 이른바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관한 당무감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감사에 착수한지 2주가 지난 현시점에도 당 후보 교체 시도 당시 열렸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당무감사위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전제하고 당에서 지출·추진한 예산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8일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27/dt/20250627182544852ncsf.jpg)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시로 착수한 이른바 ‘김문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관한 당무감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감사에 착수한지 2주가 지난 현시점에도 당 후보 교체 시도 당시 열렸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유일준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10일 새벽에 있었던 비대위 의결사항과 관련해 회의록을 보면 되지 않겠냐고 의견을 주는 이들이 다수 있어 기획조정국에 자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난색을 표명해 아직 받아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위원장이나 원내대표의 허락을 받고 제출하겠다길래 김 위원장에게 전화해 오늘 오전 10시 회의까지 조치해달라고 했으나 (여전히) 제출이 안 돼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당무감사위는 그간 김 위원장과 이양수 전 사무총장, 김상훈 정책위의장, 최형두·최보윤·임이자 비대위원들을 상대로 의견을 청취했다.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황우여 전 위원장 조사도 완료했다. 남은 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투톱’이었던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인데 앞서 면담한 이들의 기억이 조금씩 달라 우선 전체 맥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유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기조국에 요청한 자료가) 정식 회의록인지 녹취록인지, 메모 형식인지 모르겠으나 당시 회의 논의 결과를 밝히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받아서 내용을 확인·숙지한 뒤 권 전 원내대표와 권 전 위원장을 면담하고 조사를 마무리할까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무감사위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후보로 전제하고 당에서 지출·추진한 예산은 없었다고 발표했다. 유 위원장은 “당시 단일화 이야기가 있었고 누가 (최종 후보가) 될지 몰라 (당에서) 한 전 총리의 촬영과 관련해 스튜디오를 예약해 준 사실은 있다”면서도 “한 전 총리가 비용을 다 제출했고 당 예산은 사용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한 전 총리의 이름이 인쇄된 선거 운동복을 제작했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한 전 총리가 지난달 10일 새벽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고도 밝혔다. 유 위원장은 “한 전 총리는 지난달 10일 오전 3시9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며 “한 전 총리가 당비를 만원만 냈다는 이야기도 있는 것 같은데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면서 기탁금 1억원과 당헌·당규에 따른 직책 당비 300만원 3개월치, 총 1억900만원을 납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논란의 당사자인 한 전 총리와 김문수 전 대선 후보의 조사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유 위원장은 “김 전 후보 측은 의향을 물어봤으나 당무감사에 부정적인 것 같고 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한 전 총리 측은 실무진과 이야기를 했으나 상황을 봐야 한다”고 전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값 폭등’에 갈곳 잃은 청년들…월세살이 늘었네
- 국힘, 상임위원장 선출 본회의 불참…민주당 강행에 반발
- ‘비례 승계’ 손솔 “이준석 징계해달라”
- 대구시장 공천바라기만 바글…한동훈 “텃밭서 꿀빠는 부끄러운 정치”
- ‘대장동 본류’ 김만배 징역 12년, 유동규 7년 구형...“김, 가장 많은 이득 취한 수혜자”
- 내일부터 주담대 6억 넘게 못 빌린다…다주택자는 ‘전면금지’
- 김용태 “김민석 지명 철회 간곡히 부탁…보수 재건의 길 발표할 것”
- 송언석 “김민석, 국민들로부터 낙제점…자진 사퇴하라”
- 이재명표 첫 집값 대책…과거 文때와 비슷?
- 4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7%…한달새 0.0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