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마친 삼성 가라비토 "한국 타자, 쉽지 않아 보여…가을야구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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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첫 등판을 마친 가라비토는 "되게 재밌었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가라비토는 한국 타자들을 상대한 소감에 대해 "미국이랑 비슷한 것 같다. 어떤 타자들은 참을성이 좋았고 어떤 타자들은 컨택이 좋았다"며 "쉽지는 않아 보인다. 투수 입장에서 방심하면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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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가 첫 등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른쪽 발등 부상을 당한 데니 레예스를 대신해 삼성에 입단한 가라비토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첫 등판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가라비토는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가 나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 역시 가라비토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 감독은 "어제 첫 타자 이진영을 상대로 좀 힘들어 했다. 투구수가 12개까지 갔는데 5이닝을 투구하는데 62구밖에 안 던졌다"며 "어제 마지노선을 60구에서 70구 사이로 정했다. 어제 5이닝이 끝나고 62구여서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적이고 자신감도 있어 보인다. 선발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구위는 더 좋아질 것 같다. 마운드 적응이 필요했을 텐데 적응만 하면 평균 구속도 더 올라갈 것 같다"고 극찬했다.
첫 등판을 마친 가라비토는 "되게 재밌었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타자와의 12구 승부에 대해서는 "승부가 힘들었던 타자였다. 첫 이닝부터 12개의 공을 던져서 까다롭긴 했지만 그래도 삼진을 잡았다. 타자와 투수의 정면 승부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돌아봤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 묻자 "숫자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나갈 준비가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100%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적응은 괜찮다. 한국에서는 처음이지만 미국에서도 몇 년 전부터 사용해왔다. ABS 시스템 자체가 어떨 때는 투수한테, 또 어떨 때는 타자한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공인구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립적인 부분에서 공이 잘 안 빠지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또 가라비토는 한국 타자들을 상대한 소감에 대해 "미국이랑 비슷한 것 같다. 어떤 타자들은 참을성이 좋았고 어떤 타자들은 컨택이 좋았다"며 "쉽지는 않아 보인다. 투수 입장에서 방심하면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KBO리그 내에서 열정적인 팬덤을 보유한 구단으로 손꼽힌다. 가라비토는 "팬들의 환호가 정말 좋았다. 사랑하는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를 위해 크게 이름을 불러준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되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즌 끝까지 계속 야구장에 와주셨으면 좋겠다. 그 응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선수들이 함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박승규(우익수)-류지혁(2루수)-양도근(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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