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1인 2역이 대세… 두 얼굴을 보여준 '연기천재' ★들 [리-마인드]

조은지 2025. 6. 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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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인 2역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입증하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흥행작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 배우가 두 역할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또한 1인 2역으로 연기 인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배우 추영우는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 '옥씨 부인전'을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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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최근 1인 2역에 도전하며 연기력을 입증하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흥행작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 배우가 두 역할을 소화했다는 점이다. tvN '미지의 서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JTBC '옥씨 부인전' 속 매력적인 두 얼굴을 선보인 배우들을 알아보자.

배우 박보영은 지난 29일 종영한 '미지의 서울'에서 쌍둥이 자매 '유미지'와 '유미래' 역을 맡아 반전 매력을 뽐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며 생기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미지와 미래는 각자의 삶을 살며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 나선다.

박보영은 데뷔 후 첫 1인 2역을 맡게 된 소감으로 "내 인생에 다시 없을 도전이자 기회라고 생각했다. 서로 만나는 부분은 미지와 미래 따로 외워야 했다. 두 가지 작품을 찍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박보영의 열연 덕에 '미지의 서울'은 시청자들의 큰 관심 속에서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는 수도권 기준 가구 평균 8.5%, 최고 9.7%, 전국 평균 7.7%, 최고 8.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게다가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또한 1인 2역으로 연기 인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요망진 반항아 '오애순'과 그의 딸 '양금명'을 연기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와 동시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인기까지 한 번에 사로잡았다.

극 중 아이유는 닮은 듯 다른 모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모았다. 아이유는 뛰어난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목소리, 눈빛 등을 이용해 각 인물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섬세한 아이유의 1인 2역 연기는 수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이에 아이유는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아이유는 '서울드라마어워즈'에 K드라마 부문 개인상, OST 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배우 추영우는 1인 2역 연기를 선보인 '옥씨 부인전'을 통해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추영우는 극 중 돈과 인기를 모두 거머쥔 전기수 천승휘(송서인)와 똑같은 얼굴이지만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양반집 도련님 성윤겸을 연기했다. 그는 캐릭터를 넘나들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각인됐다.

더하여 추영우의 친동생이 배우라는 사실도 전해져 대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의 동생은 배우 차정우였다. 차정우는 '옥씨 부인전' 속 추영우의 대역으로 등장해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당시 추영우는 "내 친동생이다. 감독님이 닮은 사람을 찾다가 그나마 피가 섞여 있어 제일 닮았으리라 생각하고 데려왔다. 나는 잘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렇게 극 중 1인 2역 연기로 대중의 큰 사랑과 관심을 받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작품에서 상반되는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연기력을 증명해 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도전에 나서는 배우들이 더 늘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미지의 서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JTBC '옥씨 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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