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끌려간 우크라 아동 3만5천 명...군캠프·고아원행"

한상옥 2025. 6.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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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에 끌려간 우크라이나 아동 대부분이 고향에 돌아오지 못했고, 그 수가 3만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가 우크라이나 아동 약 3만5천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으며, 러시아 본토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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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러시아에 끌려간 우크라이나 아동 대부분이 고향에 돌아오지 못했고, 그 수가 3만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지시각 27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예일대 인도주의연구소(HRL)가 우크라이나 아동 약 3만5천 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에 있으며, 러시아 본토나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아동들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보육원이나 전쟁터에서 납치됐으며, 부모가 사망한 경우도 있지만, 가족이 있는데도 강제로 끌려간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서니얼 레이먼드 HRL 소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서 벌어진 아동 납치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로, 나치가 폴란드 아동을 '독일화' 한 사건에 비견될만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민족이나 국가 집단의 아이를 데려다가 다른 민족이나 국가 집단에 속하게 만드는 것은 전쟁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납치된 아동은 군 수용소나 고아원, 위탁가정으로 등으로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활동가들은 우크라이나 납치 아동의 정보가 러시아의 입양 시스템을 통해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법 개정으로 우크라이나 아동은 러시아 국민에게 입양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아이들을 돌려달라는 요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는 최근 튀르키예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휴전 회담에서도 "우크라이나가 실종 아동을 주제로 쇼를 벌인다"면서 우크라이나의 요구를 무시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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