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들아, 불법이민 단속에 맞서라"...LA 공직자 폭력 선동 논란

홍지은 특파원 2025. 6. 2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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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영상을 통해 누군가를 찾습니다.

[신시아 곤잘레스/미국 커더히시 부시장]
"LA의 '촐로'들은 어디에 있나요? '18번 스트리트', '플로렌스'는 어디 있나요?"

'촐로'는 멕시코계 갱단원을,'18번 스트리트'와 '플로렌스'는 악명 높은 LA의 대표적인 갱단입니다.

이 발언을 한 여성은 다름 아닌 LA 인근 소도시 커더히의 부시장 신시아 곤잘레스입니다.

곤잘레스가 때아닌 갱단들을 언급한 건 불법 이민 단속 때문입니다.

[신시아 곤잘레스/미국 커더히시 부시장]
"이민국 요원들이 당신들 구역에서 마음껏 활개 치고 있는데, 진짜 총 든 놈들이 오니까 조용하기만 하는군요."

단속에 맞서야 할 때라는 듯 갱단들을 자극하는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신시아 곤잘레스/미국 커더히시 부시장]
"여기 나와서 도와주지도 않고 있잖아요. 당신 조직원들 좀 정신 차리게 하세요."

이 영상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LA 경찰은 해당 발언이 경찰과 연방요원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곤잘레스 부시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불법 이민 단속을 총괄하는 미 국토안보부도 폭력을 선동하는 발언이라고 비난하며 연방 요원에 대한 공격에 강력 대응을 경고했습니다.

커더히시 당국도 개인의 견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곤잘레스 부시장 측은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시위 권리를 언급한 것일 뿐 폭력을 선동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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