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버스요금 하반기에 오른다...시내 200~300원·광역 400~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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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이 올 하반기에 인상된다.
경기도는 2023년 서울과 인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물가 및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등에도 도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인상을 미뤄왔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6년 동안 버스요금 조정을 최대한 미뤘지만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부담 완화를 위해 조정폭을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The 경기패스 혜택 강화 등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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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요금이 올 하반기에 인상된다.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11일 경기도교통연수원에서 소비자단체 대표와 업계 관계자,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시내버스(일반·좌석형) 200원, 광역버스 400원 △시내버스 300원, 광역버스 500원 등 두 가지 인상안을 논의한다. 이후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하반기에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경기도는 2023년 서울과 인천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 물가 및 운수종사자 인건비 상승 등에도 도민의 부담 완화를 위해 요금 인상을 미뤄왔다. 6년 동안 교통카드 기준 시내버스 요금을 1,450원으로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운송수지 적자가 1,700억 원으로 추산되고, 내년까지 누적적자가 3,800억 원에 이른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와 더 이상 요금 인상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The 경기패스' 혜택은 확대한다. 현재 대중교통 월 15회 이상 이용 시 20~53%(2030과 청소년 30%, 40대 이상 일반인 20%, 저소득층 52%, 다자녀가구 30~50%)를 환급하는데, 다음 달부터는 월 61회를 초과한 대중교통 요금은 전액 돌려준다. 일종의 정기권 장점을 더해 통합형 교통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6년 동안 버스요금 조정을 최대한 미뤘지만 불가피하게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부담 완화를 위해 조정폭을 면밀하게 살피는 한편 The 경기패스 혜택 강화 등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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