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승계 손솔 의원, 공식 등원 신고…"이준석 징계해야"
박하정 기자 2025. 6.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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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진보당 손솔 의원과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등원 신고를 했습니다.
손 의원은 국회의원 선서 후 발언을 통해 6·3 대선에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준석 의원을 징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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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국회의원직을 각각 승계한 손솔·최혁진 의원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22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 진보당 손솔 의원과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등원 신고를 했습니다.
손 의원은 국회의원 선서 후 발언을 통해 6·3 대선에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했던 "이준석 의원을 징계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지난 대선 3차 토론회 생중계에서 이준석 후보가 내뱉은 발언은 충격적이었고, 그에 대한 고통스러운 마음과 참담함이 모여 이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59만 명 동의를 받은 결과로 표현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국민의 요청에 답해야 한다. 정치인의 말에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단호히 보여줘야 혐오와 차별을 멈출 수 있다"며 "의원 여러분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하루빨리 구성돼 징계안이 논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손 의원은 1995년생으로 22대에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은 만 26세에 당선된 김영삼 전 대통령입니다.
최혁진 의원은 "우리는 여전히 내란 세력의 그림자와 싸우고 있다"며 "내란 세력을 완전히 척결해야 우리는 더 강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사회 통합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국제 사회가 신뢰하는 경쟁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빙산 아래 숨은 윤석열·김건희 내란 세력의 배후까지 철저히 파헤쳐 다시는 이 땅의 민주 헌정질서가 흔들리지 않도록 바로잡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회적 경제와 지역 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민생 경제를 앞장서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의원은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당시 야권이 만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순번을 받았습니다.
손 의원은 진보당 추천 몫으로 15번, 최 의원은 기본소득당 등 군소정당 선거연합인 새진보연합의 몫으로 16번을 받았고, 총선 후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당으로 흡수되며 소멸했습니다.
이후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손·최 의원이 이들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3일 비례대표 순번 배정 당시 연대 정신에 따라 두 의원을 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본인 의사대로 진보당으로 복귀했고, 최 의원은 무소속으로 잔류하다 추후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 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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