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오후 4시쯤 서울아산병원 퇴원…특검 출석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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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을 이유로 입원치료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 퇴원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게 오는 23일 검찰청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김 여사는 소환통보를 받은 당일 입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출석통보를 언제 할 예정인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수사에 관련된 사안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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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등을 이유로 입원치료를 받아온 김건희 여사가 27일 오후 퇴원했다.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지 11일 만이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김 여사는 이날 오후 4시쯤 병원을 나섰다.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휠체어로 이동했다. 휠체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밀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16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게 오는 23일 검찰청으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김 여사는 소환통보를 받은 당일 입원했다. 외래진료 중 우울증 증상으로 담당의에게서 입원을 권유받았지만 일단 귀가를 했고 이후 증세가 악화해 결국 입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특검팀이 김 여사를 언제쯤 소환해 조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김 여사에 대한 출석통보를 언제 할 예정인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수사에 관련된 사안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만 했다.
김 여사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특검의 정당한 소환 요청에 대해서 성실히 응하겠다"며 "김 여사는 특검에서 소환요청이 오는 경우 특검과 일시, 장소 등을 협의해 소환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과 형사소송법 등에는 무죄추정의 원칙 및 피의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 등이 존재한다"며 "소환절차 등에 대해서는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 인권보호수사규칙 등에 상세히 규정돼 있다"고 했다.
이어 "이와 같은 규정 등은 수사기관이 준수해야 할 원칙이자 법규이지 피의자가 요구해야 하는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건희 특검팀의 김형근 특검보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김 여사 퇴원 이후 소환 계획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공개 소환 조사 가능성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는 답했다.
민 특검도 출근길에 비공개 소환 요청 수용과 관련해 논의했는지 묻자 "논의한 적 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김 여사 측에 소환을 통보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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