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민석에 역제안… "둘 다 자료 공개하자, 나는 떳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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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떳떳하면 양측 모두 자료를 공개하자"는 제안을 하고 나섰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재산 의혹' 등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던 자신이 오히려 '아들 증여세' '병역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자, '동시 해명' 카드를 들고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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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증여세 내역·병무 자료 다 공개할 것"
金 후보자 겨냥 압박? 朱 의혹 물타기 꼼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향해 "떳떳하면 양측 모두 자료를 공개하자"는 제안을 하고 나섰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면에서 '재산 의혹' 등과 관련해 공세 수위를 높였던 자신이 오히려 '아들 증여세' '병역 문제' 등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자, '동시 해명' 카드를 들고나온 것이다. 김 후보자를 겨냥한 고강도 압박인지, 아니면 본인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꼼수인지는 현재로선 불확실하다. 일단 공은 김 후보자 측에 넘어간 형국이 됐다.
주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주진우의 역제안, 이건 어때?'라는 제목의 글에서 "내가 총리 후보자는 아니지만 양보한다. 둘이 동시에 국민 앞에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어떤가"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정도도 못 받는다면, 누가 국민 앞에 감추려는 사람인지, 누가 당당한지 국민들께서 딱 아실 것 같다. 나를 총리 시켜 줄 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내가 손해다. 이겨 봤자 본전이지만 그래도 국민을 위해 감수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주 의원은 '떳떳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내 아들 증여세 납부 내역을 공개하면, 김 후보자는 아들 유학비를 제3자가 아닌 전 배우자가 냈다는 (점을 입증할) 아주 최소한의 자료만 공개해 줄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또 "내 병무 자료 및 치료 내역 공개할 테니, 김 후보자가 내기로 약속했던 증여세 납부 내역과 2024년 1.8억(1억8,000만 원) 대출받았다가 변제한 내역 제출할 수 있나"라고도 반문했다.
앞서 김 후보자 아들이 고액의 유학비를 필요로 하는 미국 코넬대에서 유학한 것과 관련, 유학비 송금 내역이나 자금 출처가 명확히 소명되지 않아 '제3자 대납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힘은 "누가 얼마를 송금해서 유학했는지 밝혀 달라"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김 후보자는 "전 배우자가 전액을 냈다"고 소명했으나, 주 의원은 청문회에서 "코넬대 유학 자금 관련 자료 요구를 했더니 장남에게 송금된 신고 내역이 없다고 (답변이) 왔다"며 의혹이 해명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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