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트로트 가수' 스토킹하다 잘린 여경, 집 또 찾아갔다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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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정집을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집으로 착각해 수차례 불법 침입을 시도한 여경이 해임된 뒤에도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10여분 후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 물러났던 이 여성은 잠시 후 다시 나타나 현관문에 귀를 대고 집안 소리를 엿들었다.
이 여성은 지난해부터 해당 가정집을 유명 가수의 집으로 착각해 불법 침입과 허위신고를 반복했다가 지난 2월 경찰직을 상실한 전직 여경 A 씨로, 법원은 지난해 12월 그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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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일반 가정집을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집으로 착각해 수차례 불법 침입을 시도한 여경이 해임된 뒤에도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TV 조선은 지난 21일 오전 1시께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복도에서 찍힌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검은 마스크를 쓴 여성이 복도를 서성이다가 한 가정집 현관을 마구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담겼다.
10여분 후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 물러났던 이 여성은 잠시 후 다시 나타나 현관문에 귀를 대고 집안 소리를 엿들었다. 이후에도 여성은 오전 5시께 다시 피해자 집 앞에 나타났다.
이 여성은 지난해부터 해당 가정집을 유명 가수의 집으로 착각해 불법 침입과 허위신고를 반복했다가 지난 2월 경찰직을 상실한 전직 여경 A 씨로, 법원은 지난해 12월 그에게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명령에 해제되자 A 씨는 3월에 다시 피해자 집을 찾아왔다. 경찰은 지난 23일 접근금지를 재신청했으나, 법원 결정 전 A 씨는 또다시 찾아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똑똑똑' 수준이었다가 나중에는 '쾅쾅쾅'으로 바뀌어 갔다"며 문 두드리는 소리가 점점 커져 두려웠다고 호소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며 피해자 보호 조치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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