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종합병원' 건강옹진호, 닻 올렸다

이장원 기자 2025. 6. 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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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병원선 보다 몸집 '두 배', 진료과목 추가
섬 주민,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대'
병원선 의료진 "전보다 의미 더욱 커졌다"
건강옹진호 [사진=이장원 기자]

[앵커] 

바다 위의 종합병원 '건강옹진호'가 닻을 올렸습니다.

인천 섬 주민들의 의료 사각지대 완화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데요.

본격 출항을 알린 '건강옹진호' 취항식 현장을, 이장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앞바다를 누릴 생명선이 본격적인 출항을 알립니다.

[유정복/인천시장: 가장 중요한 게 뭐겠습니까? 바로 안전, 건강의 문제 아닙니까?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건강옹진호가 취항하게 된 것은 무엇보다 기쁜일이죠. 오늘(27일) 취항식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건강옹진호'는 인천시와 옹진군이 126억 원을 투입해 새로 건조한 병원선입니다. 

기존 병원선(인천531호)보다 두 배 이상 몸집(270t)을 불렸으며,

최대 44명을 태우고도 시속 46km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순회 진료 지역도 덕적면과 자월면 등 3개 면에서 서해 최북단 백령도 등 모두 6개 면으로 확대됐습니다.

특히 기존 내과와 치과, 한의과에 더해 물리치료실과, 임상병리실 등 추가됐으며,

초음파검사와, X-ray, 골밀도 검사도 가능해졌습니다.
건강옹진호 내부 [사진=이장원 기자]

[김영길/옹진군 덕적면 북2리 마을이장: 섬 지역에는 어르신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갑자기 넘어지거나 다치면 바로 뭘 할 수가 없어요. 이런 부분들이 이전 보다 많이 해결되지 않을까...]

의료진들(총 7명)의 기대감 또한 주민들 못지 않습니다.

[박해상/치과전문의(건강옹진호):(병원선이) 2배 이상 커졌으니까 이전보다 환자분들이 더욱 편하게 진료를 받으실 수가 있을 것 같고요. 진료지역도 확대돼서 더 많은 주민분들이 진료를 받으실 수 있어 의미가 더욱 커지지 않았나...]  

연간 44회, 총 132일 간 인천 섬 곳곳을 찾아가는 '건강옹진호'.

이 바다 위의 종합병원이 인천 섬 주민들의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이장원입니다.
건강옹진호 치과 진료 공간 [사진=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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