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윤 현관 출입 전제로 협의 중…지하주차장 별도 차단막 설치할 것"

장연제 기자 2025. 6. 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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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출입 않고 지하 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건 출석으로 안 볼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내일(28일)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 대면조사와 관련해 "현관 출입을 전제로 경호처,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오늘(27일) 브리핑을 통해 "윤 전 대통령 측이 언론 등을 통해서 지하 주차장 출입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지만, 저희(특검팀)는 지하 주차장 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출석 불응으로 간주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윤 전 대통령의 지위나 과거 경력 등에 비춰볼 때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특검보는 "(이번 조사는) 현관 출입을 전제로 하는 거라서 지하 주차장에는 별도로 차단막 같은 것을 설치할 예정"이라며 "지하 쪽으로 들어가는 건 다 차단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관 출입을 하지 않고 그냥 지하 주차장 앞에서 대기하는 건 출석으로 보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수사 과정에서의 인권 보호를 언급한 것을 두고는 "윤 전 대통령의 죄는 국가적 법익에 관한 죄이며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피해자 인권에는 수사에 대한 알권리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계엄 관련해서 전국민이 피해자라고 보여지고, 그런 관점에서 '피의자 인권을 우선시할 것이냐' '피해자 인권을 우선시할 것이냐' 이것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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